속초 산책로서 '묻지마' 칼부림 30대男 붙잡혀

이정민 2021. 9. 2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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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던 20대 커플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강원 속초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26일 오후 11시 40분께 속초시 영랑호 인근에서 산책하고 있던 20대 커플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조사를 진행해 이날 오전 7시 45분께 A씨 주거지 인근에서 긴급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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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산책하던 20대 커플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강원 속초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산책하고 있던 20대 커플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26일 오후 11시 40분께 속초시 영랑호 인근에서 산책하고 있던 20대 커플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에 따르면 반대편에서 걸어오던 A씨는 피해자 뒤로 지나간 뒤 흉기를 꺼내 기습적으로 목을 찔렀다.

피해 남성은 목과 손목에 큰 상처를 입어 봉합수술을 받았다. 피해 여성은 목 부위에 상처를 입었다. 다행히 두 사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조사를 진행해 이날 오전 7시 45분께 A씨 주거지 인근에서 긴급체포했다.

A씨는 범행은 인정했지만, 동기 등 구체적인 진술은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살인미수죄 적용도 검토하고 있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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