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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헝다그룹 위기에 인도 증시 '반사이익'..연초 대비 22%↑

이용성 기자 입력 2021. 09. 27. 22:11 수정 2021. 09. 27.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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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증시가 사흘째 상승세로 장을 마치면서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27일(현지 시각) 인도 센섹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41포인트(0.05%) 오른 6만77.88로 장을 마쳤다.

여기에 중국 규제 리스크와 헝다그룹 디폴트 우려가 커지면서 중국에 못지 않은 거대시장인 인도가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지난 20일 인도가 영국을 밀어내고 세계 5위권 규모의 주식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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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증시가 사흘째 상승세로 장을 마치면서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27일(현지 시각) 인도 센섹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41포인트(0.05%) 오른 6만77.88로 장을 마쳤다. 장중 한 때 6만412.32를 찍기도 했다.

경제가 고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의 규제 리스크로 반사 이익에 대한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센섹스(SENSEX)지수는 연초부터 지난 9월 22일까지 약 22% 올랐다. 이 기간 한국의 코스피를 비롯해 중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증시는 대부분 박스권 흐름을 보였다.

인도의 지난 2분기 GDP는 1년 전보다 20% 늘었다. 제조업 PMI 지수가 지속적으로 확장 국면을 보이고 있는 데다 수출 증가율이 눈에 띄게 높아졌다. 지난 7월 인도의 수출 증가율은 전년 대비 55%를 기록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투자 환경 역시 투자자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역대 최저 금리인 4%를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인도 중앙은행 총재는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까지 내비쳤다.

여기에 중국 규제 리스크와 헝다그룹 디폴트 우려가 커지면서 중국에 못지 않은 거대시장인 인도가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중국 정부의 IT 플랫폼 기업 규제 강화와 최근 헝다그룹 디폴트 우려에 실망과 두려움을 느낀 외국인 투자자들이 인도 증시로 발길을 돌렸다는 것. 이와 관련해 금융투자업계는 올들어 인도 증시에 유입된 글로벌 자금이 72억 달러(약 8조5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지난 20일 인도가 영국을 밀어내고 세계 5위권 규모의 주식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골드만삭스는 “투자자들이 인도주식시장에 돈을 쏟아붓고 있다”면서 “인도 주식시장은 3년 안에 5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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