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10명 중 4명 "韓 노사관계 대립적이다"

민혜정 2021. 9. 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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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10명 중 4명은 우리나라 노사 관계를 대립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MZ세대(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까지 출생자) 400명을 대상으로 'MZ세대가 바라보는 노사관계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MZ세대의 40% 이상이 우리나라 노사관계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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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MZ세대가 바라보는 노사관계 인식조사' 결과 발표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MZ세대 10명 중 4명은 우리나라 노사 관계를 대립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MZ세대(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까지 출생자) 400명을 대상으로 'MZ세대가 바라보는 노사관계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MZ세대의 40% 이상이 우리나라 노사관계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인 것으로 집계됐다.

조사 대상자들은 우리나라의 노사관계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를 묻는 설문에 '매우 대립적이다'(9.0%), '대립적이다'(34.6%)로 응답해, 전체의 43.6%가 우리나라 노사관계를 대립적이라고 평가했다.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이 총파업결의대회에서 점심시간 동시사용 등을 시작으로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사진=금융노조]

노사관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에 대해 응답자의 40.2%가 '파업'을 가장 많이 꼽았고 다음으로는 '투쟁'(17.3%)이라고 응답했다.

기업·노조·정부 각 측면에서 노사관계를 대립적으로 만드는 요인에 대해 물은 결과, 기업은 '열악한 근무환경'(41.7%), 노조는 '대화와 타협 거부'(34.3%), 정부는 '탁상행정'(22.0%)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기업 때문에 노사관계가 대립적으로 됐다면 그 요인은 무엇인지에 대해 '열악한 근무환경'(41.7%)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노조 때문에 노사관계가 대립적으로 됐다면 그 요인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대화와 타협 거부'(34.3%), '과도한 임금인상 요구'(28.0%)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우리나라 노사관계 전반에 대한 인식 [사진=경총]

황용연 경총 노사협력본부장은 "협력적 노사관계를 만들기 위해서 기업은 근무환경개선과 공정한 임금체계 구축에 노력해야 한다"며 "노동계는 대화와 타협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과 함께 과도한 임금인상 요구를 자제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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