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자 비난 문자에 "뒤비 자세요" 답장보낸 김두관..결국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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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에서 사퇴한 김두관 의원이 자신을 향한 비난 문자 메시지에 "잘 뒤비('누워'의 경상도 방언) 자세요"라고 답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전날 밤 11시23분 A씨가 이어 "관두김. 경선 사퇴한 김에 탈당도 부탁"이라고 문자를 보내자 김 의원은 "잘 뒤비 자세요"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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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에서 사퇴한 김두관 의원이 자신을 향한 비난 문자 메시지에 "잘 뒤비('누워'의 경상도 방언) 자세요"라고 답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누리꾼 A씨는 28일 온라인 커뮤니티 '젠틀재인'에 '김두관 문자'라는 제목의 게시글과 함께 김 의원과 주고 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A씨는 지난 26일 김 의원에게 "사퇴 빤스런(도망) 사사오입 아주 굿입니다. 굿굿"이라며 "하는 짓이 국짐(국민의힘)인데 왜 민주당에 있는 모를 이재명과 김두관"이라고 보냈다. 후보 사퇴를 선언하며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지를 선언한 김 의원을 비꼰 것이다.
전날 밤 11시23분 A씨가 이어 "관두김. 경선 사퇴한 김에 탈당도 부탁"이라고 문자를 보내자 김 의원은 "잘 뒤비 자세요"라고 답했다. 밤늦게까지 비난 문자를 보내자 '잠이나 자라'고 답한 것이다.
김 의원의 답장을 받은 A씨는 "뒤비 자세요? 당원들 속 뒤비 뒤집어놓고 뒤비 자란 소리가 나오는가"며 "정치 생명 끝이라고 생각해서 막산이처럼 막나가시는건가"라고 답했다.
이어 "하기사 이재명 지지하는 수준인데 뭐, 찢어버리겠다도 아니고 님도 잘 뒤비 자세요"라고 보냈지만, 김 의원은 더 이상 답하지 않았다.
논란이 커지자 김 의원은 직접 사과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 "비난하는 지지자의 댓글에 제가 경솔하게 답글을 했다. 송구스럽다"며 "이런 저런 감정이 교차하는 과정에서 실수했다. 널리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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