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근경색·부정맥 환자 5년새 대폭 증가

박철근 입력 2021. 9. 2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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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2016~2020년)간 심부전증·협심증 등 주요 심장질환 환자가 연평균 4.0%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증가율이 높은 심장질환으로는 심근경색과 부정맥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심근경색증 10세 단위별 환자수를 분석한 결과 2016년 대비 80세 이상 46.9%(연평균 10.1%), 60대 42.2%(연평균 9.2%), 50대 24.3%(연평균 5.6%), 70대 24.0%(연평균 5.5%) 순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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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심장질환 환자 162.4만명..5년새 16.9%↑
최근 5년간 심근경색·부정맥 환자 대폭 증가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최근 5년(2016~2020년)간 심부전증·협심증 등 주요 심장질환 환자가 연평균 4.0%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심근경색과 부정맥 등은 연평균 증가율을 넘어 심장건강 관련 주의가 요구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9월 29일 ‘세계심장의 날’을 맞아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성별·연령대별 주의해야 할 심장질환 통계 분석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심평원에 따르면 지난해 심장질환 환자수는 162만4062명으로 지난 2016년(138만9346명)보다 16.9%(연평균 4.0%) 증가했다. 다만 같은 기간 1인당 내원일수는 5.61일에서 5.16일로 8.0%(연평균 2.1%) 감소했다.

(자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최근 5년간 증가율이 높은 심장질환으로는 심근경색과 부정맥으로 나타났다. 두 질병의 경우 각각 29.6%, 22.1%가 늘어나 5년간 심장질환 증가율(16.9%)보다 증가율이 컸다.

심근경색증 환자는 지난 2016년 9만3475명에서 지난해 12만1169명으로 29.6%(연평균 6.7%) 증가했다. 최근 5년간 심근경색증 10세 단위별 환자수를 분석한 결과 2016년 대비 80세 이상 46.9%(연평균 10.1%), 60대 42.2%(연평균 9.2%), 50대 24.3%(연평균 5.6%), 70대 24.0%(연평균 5.5%) 순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심근경색증으로 진료를 받은 연령대는 ‘60대’가 3만7215명(30.7%)로 가장 많았으며 △ 70대(2만9308명, 24.2%) △50대(2만8412명, 23.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심근경색증은 남성 환자(9만3939명)가 여성(2만7230명)보다 3.4배 많았다.

부정맥 환자도 같은 기간 32만8183명에서 40만682명으로 22.1% 증가했다.

박철근 (konp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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