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 또 발사..靑 NSC "유감"
[5시뉴스] ◀ 앵커 ▶
북한이 오늘 오전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또 발사했습니다.
청와대는 긴급회의를 소집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정동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6시 40분쯤 북한 자강도 일대에서 동쪽으로 발사한 '단거리 미사일'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합참은 이 미사일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하는 '탄도' 미사일인지, 위반 대상이 아닌 '순항' 미사일인지 여부에 대해선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군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미사일은 북한이 기존에 발사한 탄도나 순항 미사일과 다른 특성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준락/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현재 포착된 세부 지원의 특성을 고려하여 한미정부 당국은 정밀 분석중에 있습니다."
올해 들어 북한의 무력 시위는 이번이 여섯 번째로, 열차에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13일 만입니다.
특히, 이번 미사일 발사는 김성 유엔주재 북한 대사의 유엔 총회 연설과 비슷한 시각에 이뤄져, 그 의도가 주목됩니다.
김 대사는 연설에서 "한반도 긴장의 원인은 미국의 적대시 정책에 있고, 북한은 침략을 막을 자위적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청와대는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를 긴급소집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의도를 분석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상임위원들은 이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한반도 정세 안정에 매우 긴요한 시기에 이뤄진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유엔 총회 연설에서 종전선언을 제안했고, 북한은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등의 잇따른 담화를 통해 긍정적 반응을 보였습니다.
MBC뉴스 정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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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1700/article/6303515_3492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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