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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엘, 소속사 전속계약 해지..父장제원 '의원직 박탈' 청원은 20만 임박

하수영 입력 2021. 09. 28. 17:08 수정 2021. 09. 29.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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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엘(장용준). 뉴스1

음주운전, 경찰폭행 등으로 잇따라 물의를 빚은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이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28일 스포츠조선 보도에 따르면 노엘은 최근 소속사 글리치드컴퍼니와의 협의 끝에 전속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했다.

노엘은 지난 18일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음주 측정을 요구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지난해에는 음주운전사고, 운전자 바꿔치기 등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장용준과 검찰 모두 항소하지 않아 형이 확정됐다.

지난 4월에는 부산 부산진구 한 길에서 행인을 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기도 했다. 검찰은 이 사건에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막말 논란에도 휩싸였다. 노엘은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재난지원금 받으면 좋아서 공중제비 도는 XX들이 인터넷에선 XX 센 척하네”라는 글을 남겨 논란이 일었다. 노엘이 지난달 26일 발매한 곡 ‘이미 다 하고 있어’에 대해 일부 혹평이 나오자 이에 대한 반박성으로 글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에는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팬들과 소통 중 “앨범 나오면 사람들 또 욕 X나 할 텐데. 저는 댓글 안 본다”고 했다. 이어 “그 사람들은 나름대로 열심히 살겠다. 저를 까는 사람들은 대부분 대깨문이기 때문이다. 대깨문은 사람이 아니다. 벌레들이다”라고 주장해 논란을 빚었다. ‘대깨문’은 ‘머리가 깨져도 문재인’이라는 뜻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극성 지지층들을 일컫는 말이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잠시 눈을 감고 있다. 2021.9.24/뉴스1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노엘이 잇따라 논란의 중심에 서자 아버지인 장제원 의원은 28일 오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눈물로 날을 지새우는 아내,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계신 어머니, 가정은 쑥대밭이 됐다”며 “국민께 면목이 없고, 윤석열 후보께 죄송한 마음 가눌 길이 없었다”고 사죄했다. 맡고 있던 윤석열 전 총장 대선캠프총괄실장직도 사퇴했다.

장 의원은 “이제 자식을 잘못 키운 아비의 죄를 깊이 반성하며 자숙의 시간을 가지겠다”며 “죄를 진 못난 아들이지만 그동안 하지 못했던 아버지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하겠다. 국민과 저를 키워주신 지역주민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논란은 끊이지 않는 모양새다. 장 의원의 의원직 박탈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이날 오후 기준 16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23일 게시된 지 5일 만이다.

하수영 기자 ha.su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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