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85명 확진, 역대 두번째..일평균 2500명·전국 대유행(종합)

강승지 기자,음상준 기자,이형진 기자,김규빈 기자 2021. 9. 29. 09:5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발생 2859명..엿새 연속 요일 최다, 수도권 2190명
백신 1차 접종 75.5%..접종 완료 2464만명·접종률 48%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음상준 기자,이형진 기자,김규빈 기자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85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85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3273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최다 규모다.

진단검사 건수 감소로 확진자 역시 줄어드는 주말효과가 사라지면서 전날 2289명 대비 576명 증가했다. 추석 연휴 직후 3200명대까지 치솟다, 연일 2000명대 발생이 이어지면서 엿새 연속 요일 최다치를 기록하고 있다. 85일 연속 네 자릿수 확진자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0명 늘어 총 2474명을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331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 2885명 중 국내발생 확진자 2859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26명이다. 주간 일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는 2510.1명으로 전날 2345명보다 165.1명 증가했다. 점진적으로 전국적 유행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크다. 수도권·비수도권 막론하고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이날 0시 기준 25만6982명 증가해 누적 3876만9866명으로 늘었다. 통계청 2020년 12월 말 주민등록인구현황인 5134만9116명 인구 대비 75.5%를 기록했다. 신규 접종 완료자는 68만9322명으로 누적 2464만2525명을 기록했다. 전 국민 대비 접종 완료율은 48%다.

◇국내 지역발생 2859명…수도권 2190명·76.6%, 비수도권 669명·23.4%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2885명 늘어난 30만8725명을 기록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796명으로 누적 27만2724명(88.34%)이 격리해제돼 현재는 3만3527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10명 늘어 누적 2474명(치명률 0.8%)을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전일보다 7명 증가해 331명이다.

진단검사는 18만4575건으로 전날 21만302건보다는 3만여 건 감소했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5만9689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는 10만9038건(확진자 848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는 1만5848건(확진자 52명)이었다.

신규 확진 2885명 중 국내발생 확진자 2859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26명이다. 주간 일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는 2510.1명으로 전날 2345.1명보다 165.1명 증가했다. 이로 인해 전국적 대유행 우려가 크다. 수도권·비수도권 막론하고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2190명(서울 837명, 경기 718명, 인천 123명)으로 전국 대비 76.6% 비중을 차지했다. 수도권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1871.7명이며, 전날 1746.6명보다 125.1명 늘어났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669명으로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의 23.4%였다. 주평균은 638.4명으로 전날 598.4명 대비 40명 증가했다.

추석 연휴 직후 3200명대까지 치솟다, 연일 2000명대 발생이 이어지면서 엿새 연속 요일 최다치를 기록하는 등 상황은 좋아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예방접종이 늘어나면서 확진자가 위중증이나 사망까지 이르는 비율은 줄어들고 있는 점을 강조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이동량 증가와 접촉 확대로 인한 확진자 규모 증가에도, 주간 평균 위중증 환자 규모는 9월 첫 주 389명에서 넷째 주 324명으로 약 17% 감소했고 치명률 역시 지속적인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규 확진자 2885명(해외 26명)의 지역별 현황은 서울 1054명(해외 4명), 부산 52명, 대구 109명(해외 1명), 인천 154명(해외 3명), 광주 28명, 대전 29명(해외 1명), 울산 27명, 세종 10명, 경기 991명(해외 2명), 강원 20명, 충북 84명(해외 1명), 충남 77명(해외 2명), 전북 41명, 전남 23명, 경북 88명, 경남 84명(해외 3명), 제주 5명, 검역 9명이다.

신규 확진자 추이는 9월 16일부터 29일 0시 기준까지 최근 2주간 '1942→2008→2087→1909→1604→1729→1720→1715→2431→3271→2770→2383→2289→2865명'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1920→1973→2047→1870→1576→1697→1703→1697→2413→3244→2735→2356→2270→2859명'을 기록했다.

◇백신 1차 접종률 75.5%…접종 완료자 2464만명, 완료율 48%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이날 0시 기준 25만6982명 증가해 누적 3876만9866명으로 늘었다. 통계청 2020년 12월 말 주민등록인구현황인 5134만9116명 인구 대비 75.5%를 기록했다. 신규 접종 완료자는 68만9322명으로 누적 2464만2525명을 기록했다. 전 국민 대비 접종 완료율은 48%다.

백신별 접종 현황을 보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접종자는 300명 늘어 누적 1109만47명을 기록했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8362명 증가해 1035만8375명이다. 1차 AZ 백신, 2차 화이자 교차접종자는 5788명 늘어난 누적 161만4103명으로 집계됐다.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자는 11만6779명 늘어나 누적 2078만5201명을 기록했다. 접종 완료자는 45만6427명 증가해 1115만3690명이다.

모더나 백신은 13만6228명이 신규 접종해 1차 누적 접종 546만96명을 기록했다.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22만1165명 늘어 169만5938명이다. 한 번만 맞는 얀센 백신은 3368명 증가한 143만4522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례는 14~15일 0시 기준 신규 건수를 합쳐 9709건(명) 늘어난 27만656건을 기록했다. 이 중 26만30건(96.1%)은 예방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였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1203건으로 35건 증가했고,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신경계 이상반응 등 8729건(신규 219건), 사망 사례 694건(신규 20건)으로 집계됐다.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Δ아나필락시스 쇼크 의심사례 Δ아나필락시스양 의심사례 Δ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등 세 가지로 구분해 분류한다. 사망 위험성이 있는 중증 이상반응은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분류하며, 접종 후 30분 이내 급성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난 경우를 말한다. ·· 접수된 이상반응 신고는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건으로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다. 사망이나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사례에 한해 역학조사를 벌여 인과성을 평가한다.

코로나19 국내 지역발생 일일 신규확진자 연간 추이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코로나19 거리두기 단계 및 전국 지역발생자 추이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코로나19 확진-격리해제-격리중-사망자 현황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ks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