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측 "윤석열 부친 집 매각, 다운계약서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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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경선 후보의 부친이 보유했던 주택을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씨의 누나가 매입한 것과 관련해, 유승민 후보 측이 '다운 계약'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유승민 후보 캠프 이수희 대변인은 오늘(29일) 논평을 통해 "윤 후보측에서 밝힌 대로 매도 당시 평당 시세가 3,000~3,500만 원이었다면, 아무리 급매라도 31억 원이 넘는 주택을 19억 원에 매도했다는 건 상식적이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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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경선 후보의 부친이 보유했던 주택을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씨의 누나가 매입한 것과 관련해, 유승민 후보 측이 '다운 계약'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유승민 후보 캠프 이수희 대변인은 오늘(29일) 논평을 통해 "윤 후보측에서 밝힌 대로 매도 당시 평당 시세가 3,000~3,500만 원이었다면, 아무리 급매라도 31억 원이 넘는 주택을 19억 원에 매도했다는 건 상식적이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변인은 "김만배는 권순일 전 대법관, 박영수 전 특검, 김수남 전 검찰총장 등을 화천대유의 고문으로 위촉한 자이고, 누나 김명옥은 화천대유의 자회사 천화동인 3호 소유주"라며 "그런데 김명옥이 왜 하필 2019년 4월 말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이자 차기 유력 검찰총장 후보였던 윤석열 후보 부친의 단독주택을 매수했을까"라고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이어 "윤 후보 측 변명대로 '부친의 고관절 부상으로 급매물'로 내놓은 집을 딱 그때 김만배의 누나가 샀다니 이런 우연의 일치가 왜 하필 김만배와 윤 후보 사이에서 일어났을까"라고 물었습니다.
이수희 대변인은 화천대유 비리 의혹에 대한 윤석열 캠프의 발언과 노력이 다른 경쟁후보들에 비해 너무 적다고 지적하고, 윤석열 후보 본인이 화천대유 김만배 법조 카르텔의 동조자이기 때문은 아니냐고 따졌습니다.
이에 대해 윤석열 캠프 측은 "유승민 캠프 논평에서 언급된 '매도 당시 평당 시세가 3,000~3,500만 원'이라는 것은 '열린공감TV'에서 말한 것일 뿐, 우리 캠프에서는 그렇게 밝힌 적이 없다"며 "해당 집은 당시 평당 2,000만 원에 내놨고, 19억 원에 팔렸다는 게 공식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박민철 기자 (mc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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