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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월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2위 LG엔솔, 5위 SK이노, 6위 삼성SDI

김도현 기자 입력 2021. 09. 29. 11:56 수정 2021. 09. 2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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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올 1월부터 지난달까지 글로벌 전기차 탑재 배터리 점유율 2위를 기록했다.

29일 SNE리서치는 지난달 및 올 1월부터 지난달까지 누계 전기차 탑재 배터리 사용량·순위를 집계·발표했다.

올해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 배터리 총량은 162기가와트시(GWh)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중국의 CATL(49.1GWh)이 점유율 1위를 기록한 가운데, 2위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대비 2.5배 급증한 점유율 39.7GWh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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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SNE리서치


LG에너지솔루션이 올 1월부터 지난달까지 글로벌 전기차 탑재 배터리 점유율 2위를 기록했다. 삼성SDI를 넘어 5위에 오른 SK이노베이션도 자리를 유지했다.

29일 SNE리서치는 지난달 및 올 1월부터 지난달까지 누계 전기차 탑재 배터리 사용량·순위를 집계·발표했다. 올해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 배터리 총량은 162기가와트시(GWh)다. 전년대비 139.3% 증가했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중국의 CATL(49.1GWh)이 점유율 1위를 기록한 가운데, 2위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대비 2.5배 급증한 점유율 39.7GWh를 나타냈다. 지난 7월 삼성SDI를 넘어 5위에 오른 SK이노베이션은 사용량 8.8GWh로 순위를 유지했다. 삼성SDI 점유율은 7.9GWh였다.

전체적으로는 CATL과 BYD(4위·12.5GWh)를 필두로 한 중국계 업체들이 약진하며 시장 성장을 주도했다. 파나소닉(3위·21.5GWh)을 비롯한 일본계 업체들은 시장 평균에 크게 못 미치는 성장률을 기록하며 대부분 점유율이 하락했다. 국내 3사는 각 사 성장률이 시장 평균과 비교해 일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전체적인 점유율은 소폭 하락했다.

국내 3사 성장세는 각 사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 모델의 판매 증가가 견인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중국에서 생산된 테슬라 '모델Y', 폭스바겐 'ID.4', 포드 머스탱 '마하-E' 등의 판매호조로 가파른 성장률(154.4%)를 보였다.

SK이노베이션은 기아 '니로EV'와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메르세데스-벤츠 'GLE'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 등이 버팀목이 됐다. 다만, 폭스바겐 'e-골프' 판매가 급감해 SK이노베이션의 성장률(140.9%)을 상쇄시켰다.

지난달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25.2GWh다. 작년 8월 대비 2.2배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세로 위축됐던 전기차·배터리 시장이 14개월째 회복세를 이어갔다. 작년 3분기부터 시작된 전기차 판매 회복세가 적어도 연말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SNE리서치는 내다봤다.

SNE리서치 측은 "올 들어 중국 배터리업계의 압박 강도가 높아졌음에도 국내 3사가 나름대로 선전하는 양상이다"면서 "CATL·BYD 등의 공세가 단시일 내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어서 국내 3사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다"고 진단했다. 이어 "국내 3사는 기반 경쟁력 강화와 성장전략 정비 등을 추진하며 활로를 적극 개척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도현 기자 ok_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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