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단체 '알누스라'에 무기자금 290만원 보낸 러시아 불법체류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검찰이 시리아 테러단체에 자금을 지원한 혐의를 받는 러시아 국적의 20대 불법체류자를 재판에 넘겼다.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6월까지 유엔 지정 테러단체인 '알누스라 전선'에 테러자금 290만원을 지원한 혐의를 받는다.
서울중앙지검은 2019년 하반기부터 현재까지 총 6명을 테러단체 자금 지원 혐의로 구속기소했는데 6명 모두 유죄가 확정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 = 검찰이 시리아 테러단체에 자금을 지원한 혐의를 받는 러시아 국적의 20대 불법체류자를 재판에 넘겼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검사 최창민)는 29일 러시아 국적의 불법체류자 A씨를 테러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앞서 서울시경은 국정원과 공조수사를 벌여 A씨를 10일 구속했으며 16일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6월까지 유엔 지정 테러단체인 '알누스라 전선'에 테러자금 290만원을 지원한 혐의를 받는다. 종교적 극단주의 신념을 가진 A씨는 시리아 테러단체 조직원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연락하며 차명계좌와 환치기 계좌 등을 통해 테러단체에 290만원을 송금했다. 이 돈은 실제 테러단체가 살상무기를 구입하는데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테러단체는 구매 무기 동영상을 찍어 A씨에게 보내기도 했다.
서울중앙지검은 2019년 하반기부터 현재까지 총 6명을 테러단체 자금 지원 혐의로 구속기소했는데 6명 모두 유죄가 확정됐다.
검찰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테러자금 조달 중계기지로 활용되고 테러단체 자금 지원 사건이 계속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테러 사범은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seeit@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가족 4명 아니라…" '이범수와 이혼 소송' 이윤진, 딸과 나눈 문자 공개
- 현우진 "법인 아닌데 세무조사 들어와…난 수익 60% 세금 납부 중"
- 이재명 "이토히로부미 손자, 라인 침탈"…與 "죽창가 선동 도움됐나"
- "이토록 잔인하게 살해할수가" 부검의도 경악한 학부모 모임 참극
- 신화 이민우 "20년 절친이 26억 갈취…'쓰레기 같은 XX' 자해까지"
- 김윤지, 임신 31주 차에도 운동…레깅스 입고 만삭 공개 [N샷]
- '이혼' 서유리, 이사할 고급 주택 공개 "혼자 사는 건 외로울 것 같지만…"
- 김희정, 오프숄더로 강조한 글래머 몸매…'발리 여신' [N샷]
- 유전자 조작 '돼지 신장' 이식 미국 남성 2개월 만에 사망
- 현아, 혼자 사는 이층집 최초 공개…"커튼과 페인트칠도 직접" [RE: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