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화천대유 등 압수물 분석..녹취록 신빙성 검증

이승철 2021. 9. 30.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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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어제(29일) 화천대유와 성남도시개발공사 등에서 확보한 압수물 분석에 들어갔는데요.

분석을 마치는 대로 본격적인 관련자 소환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대장동 의혹의 핵심 인물 중 하나인 정 모 회계사가 제출한 녹취록을 검증하는 데에도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승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화천대유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은 11시간 넘게 진행돼 어젯밤 9시를 넘겨서 끝났습니다.

검찰은 화천대유뿐 아니라 성남도시개발공사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 등 핵심 관계자들의 사무실, 주거지 등도 동시에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대장동 사업 인허가 관련 서류와 화천대유 등의 자금 운용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관련자 소환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대장동 의혹의 핵심인물 중 하나인 정 모 회계사로부터 제출받은 녹취록 검증에도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천화동인 5호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정 회계사는 최근 검찰의 참고인 조사에서 십여 개의 녹취 파일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에는 관련자들이 수익 분배를 논의한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 녹취가 대장동 의혹을 규명하는 데 주요 단서가 될 것으로 보고, 압수물 분석과 관련자 조사를 바탕으로 녹취의 신빙성을 검증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서울중앙지검 4차장검사를 팀장으로 하는 대규모 전담 수사팀을 꾸려 수사에 착수한 상태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촬영기자:박세준 윤성욱/영상편집:여동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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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기자 (bullsey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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