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50억 클럽' 의혹 제기..이재명 측 "합수본 설치 요청"
【 앵커멘트 】 대장동 특혜 개발 의혹을 두고 국민의힘은 이재명 경기지사를 강하게 비난하며, 이른바 50억 클럽 연루설을 제기했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 측은 합동수사본부 설치에 동의한다며 정면 돌파 의지를 밝혔습니다. 노태현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재명 경기지사가 자신이 왕이 된 것처럼 행동한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 "왕 놀이 하고 있는 이재명 지사의 가면을 확 찢고 나니 변학도가 보입니다. 특검 받으십시오. 그것만이 유일한 길입니다."
사설 정보지에 나온 50억 클럽 멤버는 곽상도 의원 외에도 이재명 지사 측 인사가 포함됐다며 연루설을 제기했습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화천대유 관련 46명의 증인과 참고인 채택을 여당이 가로막고 있어 방탄국감이 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인터뷰 : 김기현 / 국민의힘 원내대표 - "핵심 증인과 참고인에 대한 출석 여부가 민주당의 거부 때문에 모두 좌절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경기도 등 관계 기관에서 국회의 자료 제출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친의 자택 매매를 재차 꼬집으며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맞섰습니다.
▶ 인터뷰 :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야당은 대선을 앞두고 허위 폭로, 막장 국감을 하려 하고 무차별 정쟁 국감을 하는 구태를 연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명 지사 측은 이낙연 전 대표가 제안한 합동수사본부 설치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히는 한편,
▶ 인터뷰 : 우원식 / 이재명 캠프 총괄선거대책위원장 - "검찰, 경찰, 국토부, 금감원 등 유관기관이 모여 즉각 신속하고 단호하게 합동수사본부를 구성해 수사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유동규 전 본부장이 불법을 저질렀다면, 이 지사도 관리자로서 책임에 동의하리라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MBN뉴스 노태현입니다.
영상취재 : 최영구·김재헌·문진웅·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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