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 협박' 문자 터진 권민아, 3주만에 SNS 나타나 꺼낸말

홍수민 2021. 10. 1.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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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권민아 인스타그램

옛 동료 지민에 대한 폭로와 호텔 객실 내 흡연 논란 등으로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삭제했던 걸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인스타그램 활동을 재개했다.

권민아는 지난달 30일 인스타그램에 "그냥 얘기할게요. 진실은 언젠가 밝혀지겠죠"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더 이상 언급 안 하겠다.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잘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민아는 2019년 AOA 탈퇴 후 배우로 전향하면서 리더였던 지민으로부터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으며 이로 인해 극단적인 시도까지 했다고 인스타그램에 폭로해왔다.

그러나 지난달 8일 권민아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지민에게 여러 차례 욕설 및 협박이 담긴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알려지며 상황은 반전을 맞았다.

이에 권민아는 "복수심에 불타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했다"고 사과하며 9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했다.

권민아는 또 지난달 6일 서울 용산구의 한 호텔 객실 내에서 흡연하는 사진을 SNS을 올렸다가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해당 논란에 권민아는 호텔 예약 화면을 캡처해 공개하며 숙소 예약 사이트에서 '흡연 가능 객실'에 체크한 후 예약을 진행했다고 해명했다. 다음날에는 결국 "과태료를 냈다"며 "호텔은 다 치워 놨고, 편지 한장을 남겨두고 나왔다. 모두 내 불찰"이라고 사과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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