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86명 확진, 백신접종완료율 50.1%.."현행 거리두기 2주 더"(종합)

이형진 기자,권영미 기자,김규빈 기자,강승지 기자 2021. 10. 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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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발생 2486명, 수도권 76.7%..수도권 주평균 1987.6명
백신접종 완료율, 217일만에 절반 넘어..미접종자 예약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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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권영미 기자,김규빈 기자,강승지 기자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86명 발생했다. 전일보다 78명 감소한 규모이며, 역대 다섯번째로 많다. 87일 연속 네 자릿수 확진자다.

목요일 기준(금요일 0시 기준)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추석 연휴 이후 8일 연속 요일별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신규 확진 2486명 중 국내발생 확진자 2451명 중 국내 지역발생은 2451명으로 주간 일평균 2635.7명을 기록했다. 이날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1880명으로 전국 76.7%를 차지했고, 수도권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1987.6명으로 2000명대에 육박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현행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생업에 고통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분들의 심정을 이해하지만, 당장 전면적인 방역 완화에 나서기에는 방역상황이 엄중하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결혼식·돌잔치·실외 체육시설 등의 방역기준을 접종완료자 중심으로 일부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50%를 넘었다. 지난 2월 첫 백신 접종을 시작한지 217일만에 전국민의 절반 이상이 1,2차 접종(얀센은 1차에 접종완료)을 마친 것이다.

김 총리는 "하루가 다르게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일상 회복에 대한 국민적 기대감도 함께 커지고 있다"며 "정부도 이에 부응해 예방접종 완료율이 70%를 넘어서게 될 이번달에 일상회복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내 지역발생 2486명…수도권 76.7% 비중, 확산세 지속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2486명 늘어난 31만3773명을 기록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371명으로 누적 27만5576명(87.83%)이 격리해제돼 현재는 3만5700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16명 늘어 누적 2497명(치명률 0.8%)을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전일보다 13명 감소해 323명이다.

진단검사는 16만1797건으로 전날 18만186건대비 약 2만건 감소했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5만1967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는 9만7966건(확진자 711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는 1만1864건(확진자 23명)이었다.

신규 확진 2486명 중 국내발생 확진자 2451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35명이다. 주간 일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는 2635.7명으로 전날 2630.1명보다 5.6명 증가했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1880명(서울 907명, 경기 817명, 인천 156명)으로 전국 대비 76.7% 비중을 차지했다. 수도권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1987.6명이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571명으로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의 23.3%를 차지했다. 주평균은 648.1명이다.

신규 확진자 2486명(해외 35명)의 지역별 현황은 서울 916명(해외 9명), 부산 46명, 대구 85명(해외 1명), 인천 159명(해외 3명), 광주 28명(해외 1명), 대전 38명(해외 2명), 울산 24명, 세종 8명(해외 1명), 경기 825명(해외 8명), 강원 52명, 충북 39명, 충남 60명(해외 1명), 전북 32명, 전남 29명, 경북 60명(해외 1명), 경남 69명(해외 1명), 제주 9명, 검역 7명이다.

신규 확진자 추이는 9월 18일부터 10월 1일 0시 기준까지 최근 2주간 '2087→1909→1604→1729→1720→1715→2430→3271→2769→2383→2289→2884→2563→2486명'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2047→1870→1576→1697→1703→1697→2412→3243→2734→2356→2270→2858→2538→2451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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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1차 접종률 76.6%, 완료율 50.1%…미접종자 예약 8.9%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이날 0시 기준 34만3752명 증가해 누적 3934만7573명으로 늘었다. 통계청 2020년 12월 말 주민등록인구현황인 5134만9116명 인구 대비 76.6%를 기록했다.

신규 접종 완료자는 54만1143명으로 누적 2571만3009명을 기록했다. 전 국민 대비 접종 완료율은 50.1%다. 지난 2월26일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이후 217일만에 전국민의 절반 이상이 접종을 완료했다.

백신별 접종 현황을 보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접종자는 561명 늘어 누적 1109만1539명을 기록했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1만9691명 증가해 1038만8164명이다. 1차 AZ 백신, 2차 화이자 교차접종자는 5943명 늘어난 누적 162만6506명으로 집계됐다.

이자 백신 1차 접종자는 16만1563명 늘어나 누적 2105만4141명을 기록했다. 접종 완료자는 37만7461명 증가해 1190만1115명이다.

모더나 백신은 17만8161명이 신규 접종해 1차 누적 접종 575만9274명을 기록했다.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14만524명 늘어 198만1111명이다. 한 번만 맞는 얀센 백신은 3467명 증가한 144만2619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한편 지난 9월30일 오후 6시 기준 백신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추가접종 사전 예약에서는 미접종 대상자 583만1755명 중 51만7793명(8.9%)가 예약에 참여했다.

연령대(대상자/예약자)별로는 Δ80대 이상 2.3%(26만71명 중 5910명) Δ70대 4.9%(25만7853명 중 1만2648명) Δ60대 8.5%(57만9112명 중 4만9367명) Δ50대 13.6%(81만5340명 중 11만780명) Δ40대 8.6%(114만4041명 중 9만8286명) Δ30대 7.7%(145만3941명 중 11만2865명) Δ18~29세 9.7%(131만5369명 중 12만7937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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