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이틀 만에 또 미사일..軍 "분석 중"

남효정 2021. 10. 1. 12:1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오뉴스] ◀ 앵커 ▶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를 한 지 이틀 만에 또 반항공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이 반항공 미사일을 발사한 게 맞는 걸로 확인했고, 추가 분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남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북한이 반항공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국방과학원이 어제 새로 개발한 반항공 미사일의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시험 발사는 '종합적 전투 성능과 함께 발사대와 탐지기, 전투종합지휘차의 운용 실용성을 증명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시험발사로 미사일 조종체계의 유도정확도와 사거리 등이 대폭 늘어 전투적 성능이 검증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시험 발사는 박정천 노동당 비서가 국방과학연구 부문 간부들과 함께 참관했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참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지대공 미사일로 추정되는 반항공 미사일이 발사된 것으로 확인했고, 추가 분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8일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을 시험 발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북한이 공개한 극초음속 미사일은 개발 초기 단계로, 실전 배치까지는 상당기간 소요될 것으로 우리 군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번 미사일 발사는 이틀 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고인민회의에서 남북 간 통신연락선을 복원 의사를 밝힌 상태에서 이뤄졌습니다.

오늘 오전 9시 실시된 남북 공동 연락사무소 간 통화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남효정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남효정 기자 (hjhj@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1200/article/6304287_34908.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