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만 독립'은 파리 앵앵거리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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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대만 외교장관을 '파리'에 비유하며 비난했다.
대변인은 우 부장에게 경고한다면서 "중화민족의 부흥과 조국 통일이라는 역사의 대세와 민족의 대의 앞에서 '대만 독립' 세력은 추수 후의 메뚜기이며, '대만 독립' 발언은 파리가 흐느끼듯 앵앵거리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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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중국이 대만 외교장관을 '파리'에 비유하며 비난했다. 이에 대만 정부는 강하게 반발했다.
국무원 대만판공실 대변인은 우자오셰 대만 외교부장을 '대만 독립 분자'라면서 미친 듯이 '대만 독립' 발언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인민일보 해외판이 1일 보도했다.
대변인은 우 부장에게 경고한다면서 "중화민족의 부흥과 조국 통일이라는 역사의 대세와 민족의 대의 앞에서 '대만 독립' 세력은 추수 후의 메뚜기이며, '대만 독립' 발언은 파리가 흐느끼듯 앵앵거리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파리가 앵앵거리고 흐느낀다는 표현은 마오쩌둥이 1963년 쓴 시 '만강홍'에서 소련과 미국을 비난한 말을 인용한 것이다.
대만을 자국 영토의 일부로 간주하는 중국은 대만에 대한 군사·정치적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대해 대만의 대중 정책을 담당하는 대륙위원회는 성명에서 "극도로 저급한 말로 우 외교부장을 헐뜯고 매도했다. 국제사회에 전례 없는 언어폭력으로 (중국 측이) 문명사회와 거리가 멀다는 것을 부각한다"고 비판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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