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곽상도 아들 출국금지..관계자 줄소환 임박
[뉴스리뷰]
[앵커]
'대장동 특혜 의혹'에 대한 경찰 조사도 조금씩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화천대유로부터 퇴직금 50억원을 받은 곽상도 의원의 아들을 출국금지한 사실이 확인됐는데요.
화천대유 자금 이동에 관여한 인물들에 대한 소환조사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화천대유에서 퇴직금 50억원을 받아 논란이 된 곽상도 의원의 아들에게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거액의 퇴직금을 받은 게 뇌물 수수로 의심된다는 시민단체 고발을 접수하고 수사를 벌여온 경찰은 1일을 기해 곽 씨를 출국금지 조치했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곽 씨를 소환해 퇴직금의 성격 등을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금융정보분석원, FIU가 통보한 화천대유의 '수상한 자금 흐름'을 추적하는 데도 경찰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앞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등 핵심인물 8명을 출국금지한 데 이어, 화천대유 사무실을 찾아 자료제출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사무실을 찾은 건 기초조사 차원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연휴가 지나고 주중에 화천대유 관계사인 천화동인 1호 대표 이한성 씨를 불러 조사하는 등 관련 의혹 핵심인물도 차례로 소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화천대유 감사를 지낸 이 씨 역시 배임·횡령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만배 씨와 이성문 화천대유 전 대표는 거액의 회삿돈을 빌린 것으로 드러났고, 경찰은 이들이 돈을 빌린 경위와 사용처를 조사해왔습니다.
앞서 참고인 조사를 받은 두 사람은 대장동 개발과 관련해 특혜가 의심된다는 시민단체 고발 사건에도 이름을 올린 만큼 추가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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