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아들 집 압수수색..'50억' 본격 수사 착수

정반석 기자 2021. 10. 2.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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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에도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수사는 계속됐습니다.

먼저 검찰은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은 곽상도 의원 아들의 집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곽상도 의원 아들의 서울 송파구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여기에 대장동 개발 민간 사업자인 정영학 회계사가 검찰에 제출한 녹취파일 내용에, 이른바 50억 약속 그룹 인사로 곽 의원이 언급되면서 의혹은 더욱 증폭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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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휴에도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수사는 계속됐습니다. 먼저 검찰은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은 곽상도 의원 아들의 집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또 경찰은 곽 의원 아들을 출국 금지했습니다. 수사는 50억 원이 정당한 퇴직금인지 아니면 뇌물인지 밝혀내는 방향으로 진행될 전망입니다.

첫 소식, 정반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곽상도 의원 아들의 서울 송파구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곽 씨의 휴대전화 등 여러 증거물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곽 씨는 화천대유가 대장동 개발 사업자로 선정된 직후인 지난 2015년 6월 아버지 권유로 입사한 뒤 지난 3월 퇴사했습니다.

그러나 퇴직금 명목으로 수령한 금액이 50억 원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확산됐습니다.

곽 씨와 화천대유 측은 퇴직금에 성과급, 거기에 이명 증세에 따른 위로금이 합쳐진 금액이라고 밝혔지만, 한 시민단체는 곽 의원 부자를 뇌물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여기에 대장동 개발 민간 사업자인 정영학 회계사가 검찰에 제출한 녹취파일 내용에, 이른바 50억 약속 그룹 인사로 곽 의원이 언급되면서 의혹은 더욱 증폭됐습니다.

검찰은 압수수색 영장에 곽 의원의 뇌물 혐의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 수사는 50억 원의 성격과 함께 곽 의원이 대장동 사업 과정에서 화천대유에 어떤 도움을 줬는지를 규명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곽 의원 본인에 대한 조사도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검찰과 별도로 곽 의원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한 경찰도 수사에 뛰어들었습니다.

화천대유와 천하동인 소유주 등 핵심 의혹 대상자 8명에 이어 곽 의원 아들을 추가로 출국 금지하며 본격적인 수사를 예고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성일, 영상편집 : 박기덕)   

▷ 검찰, 유동규 연이틀 조사…"곧 구속영장 청구"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6484512 ]
▷ 곽상도 "의원직 사퇴"…윤석열 손에 왕(王)자 논란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6484513 ]
 

정반석 기자jb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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