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2086명..'주말효과' 전날대비 162명 감소(종합)
기사내용 요약
국내발생 2058명…수도권 1529명 집중
사망 3명 늘어 2507명…위·중증 346명
1차접종 전 국민 77.3%…완료율 52.5%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지난 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086명으로 집계됐다. 매주 토요일(일요일 0시) 기준 두 번째로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3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2086명 증가한 31만8105명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지자체 오신고로 9월30일 서울에서 1명이 제외됐다.
전날 0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 2248명보다 162명 적지만, 지난달 25일 유입 이래 최다(3271명)를 기록한 후 26일부터 8일째 20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네자릿수 발생은 지난 7월7일부터 89일째다.
토요일(일요일 0시) 기준으로는 지난달 26일(2771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평일인 1일, 주말인 2일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이틀간 검사량은 각각 16만1450건, 10만3897건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2058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2392.9명으로, 지난달 25일부터 9일째 2000명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지역별로 서울 732명, 경기 671명, 인천 126명 등 전체 확진자의 74.3%인 1529명(임시 선별검사소 492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25.7%인 529명(임시 선별검사소 38명)이 나왔다. 경북 96명, 경남 64명, 대구 55명, 강원 50명, 충남 44명, 대전·충북 각 41명, 부산 33명, 전북 29명, 전남 25명, 광주 22명, 울산 17명, 세종 7명, 제주 5명 등이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2507명이다. 누적 치명률은 0.79%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28명이다.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6명, PCR 음성 확인서를 소지한 무증상자 22명이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확진됐다. 내국인은 12명, 외국인은 16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0명 많은 346명이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328명 증가한 3만6751명이다. 치료를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1755명 늘어난 27만8847명으로, 격리 해제 비율은 87.66%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누적 3971만470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77.3%다. 18세 이상 인구 기준으로는 89.9%에 해당한다.
백신별 기본 접종 횟수를 모두 맞은 접종 완료자는 2698만2724명으로, 전체 인구의 52.5%, 18세 이상의 61.1%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에선 전날 오후 6시까지 송파구 가락시장 관련 5명, 중구 시장 관련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강동구 소재 고시텔, 용산구 순천향대서울병원 관련 확진자는 1명씩 늘었다.
이날 0시 기준 경기에선 동두천시 요양원과 남양주시 요양원3에서 각각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의정부시 요양원에서도 확진자 1명이 늘었다. 시흥시 부품제조업, 구리시 사우나, 포천시 축구단과 관련해 각각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전에선 유성구 소재 고등학교와 관련해 8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대덕구 소재 요양원 확진자는 5명 더 늘었다.
충북 청주에선 흥덕구 건설현장과 관련해 4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진천 싱크대 제작회사, 음성 판넬 제작회사에선 각각 3명,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충남 아산에선 집단감염이 발생한 자동차부품업체에서 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부산에선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산진구 감성주점 관련 접촉자 2명이 확진됐다.
경남에선 김해 소재 외국인 음식점, 양산 소재 공장과 관련해 각각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에선 광산구 소재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한 선제 검사에서 2명, 직업소개소 선제 검사 행정명령으로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동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확진자는 1명 늘었다.
대구에선 집단감염 사례인 외국인 지인모임과 관련해 25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중구 소재 일반주점4, 동구 소재 사업장과 관련해 5명씩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서구 소재 사우나1 관련 확진자는 1명 늘었다.
경북 포항에선 집단감염이 발생한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 1명이 늘었다. 경산과 안동에서는 대구 소재 결혼식 관련 확진자가 각각 2명, 1명 나왔다.
강원 춘천에선 추석 기간 수도권을 방문한 경찰 부부 2명이 확진됐다. 영화제 자원봉사자로 근무 중인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아 영화제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선제 검사가 진행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s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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