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王'자 해명.."처음엔 '왕'자인줄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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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가 손바닥 王자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윤 후보는 "옛날에는 아이들이 열나고 아프거나 중요한 시험을 보러 갈 때 집안 어른들이 '병마를 물리쳐라', '시험 잘 보라'는 의미로 손바닥에 왕자를 써주기도 했다"며 새긴 글자에 특별한 의미는 없음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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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술적 의미면 부적 만들었을 것, 요즘 세상에 왕 어딨나"
윤 후보는 “같은 동네 사시는 할머니께서 열성적인 지지자 입장에서 써준 것이다. 지지자가 그렇게 하시니 뿌리치지 못했다”고도 말했다.
또 “처음에는 손바닥에 가로로 줄을 긋고 점 세 개를 찍기에 왕자 인 줄도 몰랐다. 세 번째 토론 때 글씨가 커서 ‘왕자입니까’ 물었더니 ‘기세 좋게 토론하라는 뜻’이라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윤 후보는 “옛날에는 아이들이 열나고 아프거나 중요한 시험을 보러 갈 때 집안 어른들이 ‘병마를 물리쳐라’, ‘시험 잘 보라’는 의미로 손바닥에 왕자를 써주기도 했다”며 새긴 글자에 특별한 의미는 없음을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술적 의미가 있었다면 부적을 만들거나 해서 숨겼겠지, 다 보이게 손바닥 한가운데 적었겠나. 토론하는 날만 그렇게 쓴 것만 봐도 말이 안 되는 얘기”라며 주술 행위 의혹은 부인했다.
왕이라는 표현에서 윤 후보의 구시대적인 정치관을 의심하는 시선이 나오는 데 대해서도 “요즘 세상에 왕이 어딨으며, 대통령이나 정권교체와도 무슨 관계가 있겠나”며 오해라는 입장을 밝혔다.
장영락 (ped1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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