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아이돌, 신원미상 女에 강제추행 당했다..사옥 무단침입
하수영 2021. 10. 3. 21:20
한 여성이 20대 남성 아이돌그룹 멤버를 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후 3시께 서울 강남구에 있는 연예기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크래비티 소속 멤버의 신체를 만진 혐의로 여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 건물은 출입 보안시설이 갖춰져 있어 관계자 외엔 출입할 수 없지만, A씨는 다른 직원이 출입하는 틈을 타 안으로 들어갔다.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양측 진술을 들은 뒤 A씨에게 혐의가 있다고 보고 현장에서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아직 입건되지 않았다.
스타십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건물 내·외부 CCTV 영상을 관할 경찰서에 전달해 무단 침입 및 아티스트가 원치 않은 신체접촉을 한 행위를 신고했다”며 “이와 같은 사건 발생 시 선처 없는 처벌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수영 기자 ha.su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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