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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집중] 윤석열 측 "王자 안 지워졌다? 손가락 위주로 씻은 듯.. 해프닝 가지고 뭘"

MBC라디오 입력 2021. 10. 04. 09:43 수정 2021. 10. 0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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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남 전 의원(윤석열 캠프 대변인)>
- 王자, 언론에서 3일 내내 다뤄야 할 사안인지 의문
- 대장동 의혹과 같은 비중 보도, 언론환경에 위기감 느껴
- 王자, 이웃 할머니가 기운 내라 적어준 것
- 이젠 왕뚜껑도 안 먹고 복근에 왕자도 안 만들 것
- 민주당 지지층에서 홍준표 높아..역선택 빠진 경선, 바보 같아
- 대장동을 중도층이 이해할까? 덮을 수 없는 이재명의 흠
- 유동규는 이재명의 측근 아닌 심복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김용남 전 의원 (윤석열 캠프 대변인)


◎ 진행자 > 조금 전에 이재명 캠프의 현근택 대변인 만나봤는데요, 이번에는 윤석열 캠프의 정무특보이자 대변인인 김용남 전 의원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김용남 > 안녕하세요? 유동규 씨는 이재명 후보의 측근은 아니죠. 심복이죠. 심복. 명확히 해야지. 측근은 범위가 너무 넓잖아요.

◎ 진행자 > 심복이다?

◎ 김용남 > 정진상, 유동규 씨 이런 분들은 심복이라고 부르죠, 보통.

◎ 진행자 > 조금 이따가 유튜브 연장방송에서 두 분 대변인을 다시 모실 계획이니까 그 얘기는 그때 집중적으로 하도록 하겠고요. 임금 왕(王)자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입니까?

◎ 김용남 > 앞으로 저희는 왕뚜껑 라면도 안 먹을 거고요.

◎ 진행자 > 특정 상품을 말씀하시면 안 됩니다.

◎ 김용남 > 배에도 복근 王자도 안 새기겠습니다.

◎ 진행자 > 그건 좋은 거예요. 될 수만 있다면 해야죠. 윤석열 후보의 해명에 따르면 지지자들 복수더라고요. 동네 할머니분들이 적어준 거다, 이렇게 해명하는데 맞습니까?

◎ 김용남 > 저도 선거를, 제 선거를 몇 번 치러봤는데 선거 치르다 보면 의외로 그런 경우가 많아요. 저는 사실 이름도 모르고 모르는 분인데 지나가는 분들 중에 특히 나이 지긋한 여성분들이 그런 경우가 많은데 본인이 차고 있던 거 있잖아요. 염주가 됐든 묵주가 됐든 벗어주면서 꼭 하고 다니라고 선거 끝날 때까지. 본인도 상당히 소중히 아끼던 물건일 것 같은데 그런 걸 해주고 가시는 분들이 꽤 많아요. 그런 분들 며칠 있다가 마주치면 확인도 하세요. 내가 준 거 어디 있냐고, 안 하고 다닐 수가 없어요. 그러니까 윤석열 후보가 주변에 사시는 할머니들께서 이렇게 기운 내라고 적어준 걸 그걸 선거에 나온 후보가 그걸 이런 거 안 하겠습니다라고 현장에서 거부하긴 상당히 어렵거든요.

◎ 진행자 > 대변인님 그럼 제가 몇 가지 상식적인 수준에서 질문을 드려볼게요. 지금 말씀하신 대로 지지자들이 연호하기도 하고 악수하려고 막 악수도 많이 하고 쓰다듬기도 하고 영상에 많이 나오죠.

◎ 김용남 > 물건도 많이 주세요. 먹을 것도 많이 주시고.

◎ 진행자 > 그런데 그런 것과 매직으로 임금 王자를 적어주는 것은 차원이 다른 얘기 아닙니까? 다시 말해서 그 정도로까지 접근이 일단 용인이 됐던 것부터가 제가 이해가 안 되는데 윤석열 후보는 혼자 다니십니까?

◎ 김용남 > 집에서 나올 때는 혼자 나오죠. 나와서 만나죠.

◎ 진행자 > 그러면 바로 그 지점인데요. 전혀 차단이 안 됐다는 게 제가 이해가 안 되고 두 번째 할머니들이라고 해명했기 때문에 이해가 안 된다는 게 바로 그 지점인데 복수의 여러 사람이 동일하게 매직을 갖고 다니면서 동일하게 王자를 적어줬다는 게 우연의 일치일 수 있는 겁니까?

◎ 김용남 > 매번 그런 건 아니죠. 지금 TV토론을 5번 했죠. 적어도 1차, 2차 토론회 때는 안 적은 거, 王자가 없었던 건 확인이 된 거고 그 선거를 치러보면 충분히 이해될 수 있는 부분인데요. 이게 손바닥 아니라 얼굴이라도 내줘야 될 판인데.

◎ 진행자 > 그러니까 동일인물이 예를 들면 옆집에 사는 할머니가 문 여는 소리 듣고 나와 가지고 쪼르르 나와서 했다면 할 여지가 조금이라도 있겠는데 복수의 할머니들이 동일하게 매직을 갖고 다니다가 동일하게 임금 王자를 그려줬다, 솔직히 납득이 안 되는 부분이 있고요. 두 번째는 조금 전에 대변인님 말씀 아침에 나올 때 그랬다고 치죠. 그런데 TV토론은 밤에 이뤄지지 않습니까? 하루 종일 안 지우고 그렇게 다녔다는 것도 솔직히 납득이 잘 안 되거든요.

◎ 김용남 > 아침에 썼는지 저녁에 썼는지 저는 잘 모르겠는데 매직으로 크게 쓴 건 5차 토론 때인 것 같고 그전에는 크기로 봐서 매직은 아니고 사인펜이거나 볼펜 정도 수준 같아요. 근데 일부에서는 주술적인 얘기를 자꾸 하려고 하는 것 같은데 아시겠지만 정말 무슨 전문적인 그쪽 계통의 사람이 적어줬다든지, 아니면 그런 의미로 적었다면 이 까만 매직으로 안 쓰잖아요. 우리가 부적을 쓰면 정확하게 제가 용어는 모르겠습니다만 주사라고 하나요? 도장 찍는 인주 비슷한 재료에 빨간 색깔 나는 그런 걸로 뭘 적지 그걸 매직으로, 그리고 다 보이는데 적는 경우는 못 들어본 것 같은데요. 단순 해프닝 아닌가 싶습니다.

◎ 진행자 > 이것저것 다 떠나서 윤석열 후보는 손 안 씻으세요?

◎ 김용남 > 손이요?

◎ 진행자 > 예. 그다음에 어디 가면 보통 방역 때문에 손소독제 바르게 돼 있잖아요. 닦잖아요. 웬만한 거 지워지잖아요, 사실.

◎ 김용남 > 주로 손가락 위주로 씻으신 것 같아요. (웃음)

◎ 진행자 > 하나만 더 여쭤볼게요. 이게 왜 더 커졌느냐 하면 전에 김종인 비대위원장 만날 때 이 자리에 무속인이 대동한 적 있다, 구체적으로 이름까지 나왔더라고요. 노병한 한국미래예측연구소장, 그래서 결국은 윤석열 후보가 이쪽으로 너무 관심이 많은 것 아니냐, 이런 식으로까지 해석이 나오는 것 같은데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 김용남 > 저는 이분에 대한 인포메이션은 전혀 없는데 무속인이라고 칭하는 게 맞는지 명리학 하시는 분이라고 칭하는 게 맞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듣기론 그때 그 자리에 동석했던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 정갑윤 부의장께서 대동하고 같이 나오셨다고 해요.

◎ 진행자 > 정갑윤 부의장이 같이 온 거다, 윤석열 후보가 같이 온 경우가 아니라 거기서 조우한 거다, 이런 이야기가 되는 건가요?

◎ 김용남 > 예.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아무튼 그러면 이 문제에 대해서 계속 공세를 펴고 있는 홍준표 후보나 유승민 후보에게 어떤 말씀 주고 싶으십니까?

◎ 김용남 > 해프닝인데 너무 완전히 뭐 한 건 잡았다는 식으로 너무 계속하시는 것 같아요. 그런 일이 있었구나 하고 하루 정도, 오늘이 벌써 3일째잖아요. 토요일, 일요일, 오늘 월요일, 3일 내내 이거 갖고 하는데 더 이상 드릴 말씀 없어요. 王자 썼어요. 맞아요. 그게 다예요. 그래서 이제 저희 캠프는 왕뚜껑 라면은 이제 다 먹었어요. 이제, 앞으로.

◎ 진행자 > 평소 컵라면 많이 드시나 봐요.

◎ 김용남 > 캠프에 있다 보면 많이 먹죠. 왜냐하면 조금 불규칙하잖아요. 그리고 바쁘다 보면 어디 식당가서 먹고 올 시간이 안 되니까 캠프에서 즉석에서 컵라면 많이 먹고 양이 많은 사람들은 왕뚜껑 먹어야 되는데 앞으로 틀렸죠, 뭐.

◎ 진행자 > 임금 王자라고 하는 게 의원님께서는 해프닝이라고 주장하셨는데 사실 후보의 정책이나 비전이나 노선이나 이런 것들이 전달되기보다는 구설 내지 해프닝이라고 받아들인다 쳐도 해프닝 이런 것들이 계속 부각되고 집중적으로 전달되는 것에 대해서 위기감 이런 것 안 느끼십니까?

◎ 김용남 > 저도 3일 내내 이렇게 각종 언론에서 계속 다뤄야 될 사안인지 의문이에요. 대단히, 더 이상 할 게 없거든요. 왜냐하면 대장동 같은 건 파도 파도 새로운 사실이 계속 나오잖아요. 어젯밤에 유동규 본부장이 구속됐습니다만 영장에 범죄사실이라든지 그리고 오늘 신문 보니까 박영수 특검은 왜 이렇게 많이 가져가셨어요. 엄청나던데요. 몫이.

◎ 진행자 > 100억 나오던데요. 이야기가.

◎ 김용남 > 분양대행사도 사실 박영수 특검과 특별한 인연이 있는 데서 분양대행을 완전히 다 가져갔다는 것 아니에요. 그 이익까지 하면 수백억 이상 나오는데 이건 그냥 王자 쓴 거 저희 인정했고 인정했는데 이게 3일 내내 다뤄지는 것 보고 그런 면에서 위기감을 느끼죠. 이게 사안의 경중보다는 이재명 후보 관련한 대장동 의혹과 王자를 똑같은 비중으로 다루려고 하는 걸 보면서 이게 쉽지 않은 역시 언론환경이구나 위기감은 충분히 느끼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럼 언론이 지금 윤석열 후보에게 불리한 환경이라고 자체 진단하시는 겁니까?

◎ 김용남 > 아니 王자하고 대장동하고 같이 다룰 수 있는 사안은 전혀 아니지 않나요? 적어도.

◎ 진행자 > 다 불만 있군요, 언론에 대해서는. 그나저나 홍준표 후보와 박빙이다, 조사 결과. 이런 식으로 나오는 것은 판세는 어떻게 분석하고 계세요?

◎ 김용남 > 여론조사 결과가 지지정당을 전혀 따지지 않죠. 여론조사 결과에 로우데이터(원자료)를 보면 확실히 국민의힘 지지층이 아닌 층에서 윤석열 후보는 대단히 낮게 나오고 홍준표 후보는 대단히 높게 나와요. 이걸 우리는 역선택이라고 하는 거고 홍준표 후보는 달리 해석하고 있습니다만 사실 국민의힘 경선 방식이 조금 바보같아요.

◎ 진행자 > 바보같다고요? 어떤 점에서요?

◎ 김용남 > 사실 안 고쳐지고 있는데

◎ 진행자 > 쉽게 말하면 역선택 방지조항 말씀하시는 거예요?

◎ 김용남 > 예, 그런 걸 안 집어넣거든요. 지속적으로 매번 문제제기를 하는데도 그냥 옛날부터 하던 대로 해오고 있어요. 그런데 그전에는 여론조사 반영 비율이 대선후보 경선과 관련해서 20%였습니다. 사실은 당심이 80%였어요. 비중이 낮으니까 지지정당을 따지지 않고 여론조사 해서 하는 걸로 나왔는데 지금은 이번 2차 경선 때는 여론조사 비중이 70%고 마지막 경선 때도 50% 거든요. 결코 적지 않은 비중인데 하여튼 이게 좀 결정하는 분들이 옛날에 하던 대로 하자 어떻게 보면 귀차니즘 비슷한 것 같은데 그래서 문제가 있죠.

◎ 진행자 > 윤석열 후보 강점으로 꼽혔던 중도 외연 확장 능력이 많이 떨어진 건 사실 아닙니까? 여러 가지를 다 종합해보면.

◎ 김용남 > 저희가 파악하기로 민주당 지지층에서 차이가 현격하게 나요. 윤석열 후보는 거의 안 나오고 홍준표 후보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높게 나오거든요.

◎ 진행자 > 제가 여쭙는 건 홍준표라는 요인을 빼고 예를 들어서 윤석열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가 됐다고 하더라도 지금 상태로 중도 외연 확장력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 이걸 질문드리는 거거든요.

◎ 김용남 > 글쎄요.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서 유동규 전 본부장이 업무상 배임과 뇌물 혐의로 구속됐잖아요. 사실상 업무상 배임은 이재명 후보와 공범관계가 될 가능성이 크고 공범이 아니라면 최소한 뭐가 되느냐 하면 이재명 후보는 성남시장으로 당시 직무유기죄가 성립하거든요. 왜냐하면 성남시 조례나 성남도시개발공사 정관에 비춰볼 때 이건 분명한 성남시장의 권한과 책임이에요. 이걸 전혀 몰랐다? 유동규가 다 알아서 막말로 해먹은 거고 난 시장이지만 전혀 몰랐다, 난 바보다, 이렇게 끝까지 주장하고 그게 인정된다고 하더라도 적어도 직무유기죄거든요.

◎ 진행자 > 오히려 그걸.

◎ 김용남 > 중도층에서 이해할까요? 본선에 있어선 내년 3월 대통령 본선에 있어선 이건 중도층이 그냥 덮고 넘어갈 수 없는 너무나도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사람으로서 흠, 플러스 제가 보기에 단군 이래 최대 지방단체장 관련 비리 의혹이에요.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이 정도로 마무리하고 대변인님도 가지 마시고 조금 이따가 유튜브에서 더 뵙도록 하겠습니다.

◎ 김용남 > 그런데 이렇게 되면 출연료 두 배 주시나요?

◎ 진행자 > 그건 PD한테,

◎ 김용남 > (웃음)

◎ 진행자 > 수고하셨습니다.

◎ 김용남 > 고맙습니다.

◎ 진행자 > 김용남 윤석열 캠프 대변인과 함께했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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