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유동규, 휴대전화 창밖으로 던지지 않아.. 압색 때 검사 면담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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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키맨'으로 불리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압수수색 당시 휴대전화를 창문 밖으로 던졌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검찰이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차장검사)은 4일 "유 전 본부장이 주거지 압수수색 당시 창밖으로 휴대전화를 던졌다는 일부 보도가 있었으나 주거지 내·외부 CCTV를 확인한 결과 압수수색 전후로 창문이 열린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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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키맨’으로 불리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압수수색 당시 휴대전화를 창문 밖으로 던졌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검찰이 밝혔다. 또 검찰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검사가 유 전 본부장을 2~3시간 동안 면담한 사실도 없다고 반박했다.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차장검사)은 4일 “유 전 본부장이 주거지 압수수색 당시 창밖으로 휴대전화를 던졌다는 일부 보도가 있었으나 주거지 내·외부 CCTV를 확인한 결과 압수수색 전후로 창문이 열린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수사팀은 유 전 본부장이 휴대전화의 행방을 감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사팀은 “체포된 이후 검찰 조사 과정에서 유 전 본부장은 압수수색 전날 창밖으로 던졌다고 하다가, 나중에는 휴대폰 판매업자에게 맡겨놓았다고 하면서도 그 사람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또한 압수수색 과정에서 검사가 유 전 본부장을 2~3시간 동안 면담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팀은 “검사는 당시 주거지 압수수색 현장에 가지도 않았다”며 “면담 사실 자체가 없다”고 했다.
법조계에서는 휴대전화와 관련한 유 전 본부장의 행동이 그의 구속에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봤다. 법원은 지난 3일 유 전 본부장에 대해 “증거 인멸과 도주가 염려된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유 전 본부장은 지난 2015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행을 하며 대장동 사업 민간사업자 선정, 수익 배당구조 설계 등에 관여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억대 배당금을 받은 화천대유 측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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