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중개사 살해 후 극단선택.."온라인상 시비에서 비롯"

강수련 기자 2021. 10. 5.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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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남성이 여성 공인중개사를 숨지게 한 후 극단선택한 사건이 '온라인상 시비'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계획범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해당 사건에 대해 "피해자와 피의자 가족 중 1명 사이에 발생한 온라인 상 시비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현재까지는 피의자의 계획적인 범행으로 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전날 오전 11시30분쯤 은평구 역촌동의 한 공인중개사 사무실에서 50대 부동산업자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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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계획범죄 가능성 수사
© News1 DB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30대 남성이 여성 공인중개사를 숨지게 한 후 극단선택한 사건이 '온라인상 시비'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계획범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해당 사건에 대해 "피해자와 피의자 가족 중 1명 사이에 발생한 온라인 상 시비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현재까지는 피의자의 계획적인 범행으로 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전날 오전 11시30분쯤 은평구 역촌동의 한 공인중개사 사무실에서 50대 부동산업자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사무실을 운영했던 A씨는 30대 남성 B씨가 휘두른 흉기에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B씨는 범행 후 인근 빌라 옥상에서 극단선택을 해 사망했다.

경찰은 A씨와 B씨의 관계, 범행 동기 등에 대해서는 "피해자 가족에 대한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알려줄 수 없다"고 했다.

다만 세입자인 B씨가 집주인이 전세 대금을 돌려주지 않아 격분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전세 대금 갈등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 TV를 확보했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trai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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