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민주당, 오는 8일 마지막 대선 경선 방송3사 TV토론회 전격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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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오는 8일 열기로 했던 방송3사 TV토론회를 돌연 취소했다.
이번 방송3사 TV토론회는 서울 지역 경선에 앞서 치러지는 토론회이자, 이날까지 총 13차례 진행하는 민주당 경선 토론을 마무리하는 성격을 가졌지만 이날 취소가 결정되면서 OBS 주관 TV토론회가 마지막 토론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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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8일 열기로 했던 방송3사 TV토론회를 돌연 취소했다. 당초 민주당은 9일 경기, 10일 서울지역 경선을 앞두고 마지막 TV토론회를 준비하기로 했지만 TV토론을 준비해온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이를 전격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오늘(5일) OBS 주관으로 열리는 TV토론회가 민주당 대선 경선의 마지막 토론이 될 전망이다. 일각에선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독주하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를 둘러싼 '대장동 의혹'에 당이 부담을 느꼈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5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날 오전 당 선관위는 오는 8일로 예정돼있었던 방송3사 TV토론회를 전격 취소하기로 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원래 KBS, MBC, SBS 등 방송3사와 합동 TV토론회가 예정돼있었지만 오늘 오전에 이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날 취소한 토론회는 민주당의 마지막 지역 경선(경기, 서울)과 3차 선거인단 투표를 앞두고 61만명 가량의 국민·권리당원에게 각 후보들의 공약 및 정책 발표 등을 알리고자 마련한 자리였다. 지금까지 민주당 대선주자들은 각 지역 순회 경선에 앞서 해당 지역에서 TV토론회를 실시하며 정책 토론 등을 진행해왔다. 이번 방송3사 TV토론회는 서울 지역 경선에 앞서 치러지는 토론회이자, 이날까지 총 13차례 진행하는 민주당 경선 토론을 마무리하는 성격을 가졌지만 이날 취소가 결정되면서 OBS 주관 TV토론회가 마지막 토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일방적인 취소 결정에 당내에선 '당혹스럽다'는 반응이 나온다.
민주당 내 한 관계자는 "방송3사 TV토론을 취소하기로 한 당의 판단이 특정 후보에 유리한 방향으로 결정된 것은 아닌지 아쉬움이 남는다"고 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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