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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장수의 핵심은 튼튼한 뼈와 근육"

김철중 의학전문기자 입력 2021. 10. 07. 03:01 수정 2021. 10. 07.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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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 피플] 국제성모병원 황희진 교수

“성공한 노화는 삶 막판까지 일상 생활을 혼자서 꾸려가는 기능적 능력을 가지는 것이죠.”

/국제성모병원 제공

지난 3일 열린 대한임상노인의학회에서 노인 삶의 질 향상과 관련해 ‘건강한 노화 관리의 비결’을 강의한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황희진 교수는 “건강한 노화를 단번에 해결하는 방법은 없다”며 “기능적 능력을 유지하려면 단단한 근육과 뼈를 평소에 꾸준히 키우는 게 핵심”이라고 말했다.

대한임상노인의학회는 1000여 명의 노인 건강 의학 전문가가 모이는 학술 단체다. 황 교수는 이날 국내외에서 이뤄진 건강 노화 관련 연구와 권장안을 소개했다. 국제연합(UN)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를 건강 노화 10년으로 선포했다. 황 교수는 이와 관련해 미국 국립보건원은 4가지 생활 습관을 제시했다며, 1. 신체 활동 지속 2. 현명한 식품 선택 3. 정기적인 건강 검진 4. 즐거운 활동에 참여하기 등이라고 전했다.

최근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발표한 ‘암, 심혈관 질환 및 당뇨병 없는 건강 라이프 스타일 연구’에서는 1.건강 식이 2. 금연 3. 활발한 신체 활동 4. 금주 5. 적정 체중 유지(체질량지수 18.5~24.9) 등 5가지 중 적어도 4가지 이상을 실천해야 건강 노화할 수 있다고 황 교수는 전했다. 건강 식이는 껍질째 먹는 과일, 채소, 통곡물, 오메가-3 지방산 등을 충분히 섭취하고, 가당 음료, 적색육 또는 가공육, 술, 나트륨 등은 가능한 한 적게 먹는 것이다.

황 교수는 노인 의학 전문가로서 건강 노화 비결을 5가지로 정리하며 1. 암 발생 가능성을 최대한 줄여보고, 가능한 한 조기 진단 치료함으로써 말기 상태로 발견되지 않게 하기 2. 고혈압, 고콜레스테롤, 고중성지방, 당뇨병 치료를 망설이게 하는 미신에 현혹되지 말고 적극적으로 관리하기 3.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여 낙상을 방지하고 4. 폐렴구균,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꼭 받고 5. 불안⋅우울⋅긴장⋅스트레스⋅불면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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