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친언니 협박 폭로한 후..또 신지민 언급 "초아도 피해자"

마아라 기자 2021. 10. 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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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친언니와의 갈등을 폭로한 가운데, 또 다시 AOA 전 멤버 신지민을 언급하며 실명으로 피해자 이름을 언급해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이어 권민아는 "피해자가 말 많이 하면 가해자가 되는 세상이다. 너무 속상하다"라며 AOA 전 멤버 유경과 초아, 레이디스코드 멤버 故고은비와 자신의 이름을 나열하고는 "내가 아는 피해자다. 새 출발 위해 부인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다 안다. 피해자가 더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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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AOA 출신 권민아 /사진=권민아 인스타그램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친언니와의 갈등을 폭로한 가운데, 또 다시 AOA 전 멤버 신지민을 언급하며 실명으로 피해자 이름을 언급해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권민아는 지난 6일 밤부터 7일 새벽까지 3건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게재했다. 특히 오늘 새벽에 게재한 글에서 권민아는 "신지민한테 10년이나 당하고 고작 7개월 온갖 입에도 담지 못할 욕했다고 걸려서 XX 됐잖아"라고 했다.

또 "FNC도 불법적인게 많은데 앞뒤 상황 내용은 다 자르고 올리시겠다? 것도 딱 나 싫어하는 그 분들? 그건 아니다. 너무 했다. 딱 봐도 신지민 쪽 입장만 다 끌어모으면 난 어떡하라고. 증거 못 만들어서 죽는 꼴이잖아"라고 적으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이어 권민아는 "피해자가 말 많이 하면 가해자가 되는 세상이다. 너무 속상하다"라며 AOA 전 멤버 유경과 초아, 레이디스코드 멤버 故고은비와 자신의 이름을 나열하고는 "내가 아는 피해자다. 새 출발 위해 부인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다 안다. 피해자가 더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권민아는 "나는 왜 이렇게 유별나냐고? 저 사람들보다 기간이 길고 꿈을 포기했어야 해서 그런거다. 10년 길고 생각보다 힘들다. 내 정신과 기록에는 한 사람 때문에 자꾸 죽고 싶다는 이야기만 나온다. 그 와중에 친언니도 XX이다"며 분노했다.

권민아가 공개한 대화 내용. (왼쪽)친언니가 엄마에게 보낸 내용. (오른쪽)친언니와 권민아의 대화 /사진=권민아 인스타그램


앞서 권민아는 친언니가 자신의 탈세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그가 공개한 친언니와의 대화 내용에는 언니가 어머니에게 "내가 이럴 줄 알고 강제 치료 받으라 했지. 엄마도 같이 집어 넣기 전에 그만하고 쟤 집어 넣는 거에 동의나 해. 쟤가 미친 거지 남 탓 하지말고 이제 인정해"라고 보낸 내용이 담겨 있다.

권민아는 "언니가 저번부터 날 탈세로 까겠다고 하길래 생각해보니까 내가 무슨 잘못을 했는지 모르겠더라"며 "언니가 나한테 받은 혜택 이런 것들은 생각 안 한다. 언니 사업 도와주려고 나도 참 애썼다. 일 커지겠다. 다 까봐라. 조사 당당히 받겠다"고 대응했다.

그는 "신지민한테 10년이나 당하고 고작 7개월 온갖 입에도 담지 못할 욕했다고 걸려서 XX 됐다. 이제는 친언니랑도 싸워야 되냐"며 "그냥 다 죽자. 친언니가 본인 낳아준 엄마랑 날 고소할 거라고 한다. 저게 가족이냐"고 분통을 터트렸다.

한편 지난해 권민아는 AOA 활동 당시 리더 지민으로부터 10년간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해당 사건으로 지민은 AOA를 탈퇴하고 연예계를 떠났다. 그러나 최근 권민아와 AOA 멤버들이 만난 당시의녹취록이 일부 공개됐고, 이 과정에서 권민아가 지민에게 지속적으로 욕설 문자를 보낸 사실이 밝혀지며 여론이 뒤바꼈다. 권민아는 자숙의 시간을 가진다며 SNS를 중단했으나 지난달 30일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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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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