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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질병청장, '단계적 일상 회복' 시점 11월9일 전망

권지담 입력 2021. 10. 07. 14:26 수정 2021. 10. 0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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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시작 시점을 다음 달 9일로 예측했다.

앞서 정부는 10월 말이나 11월 초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하겠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날짜를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추석 연휴 이후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정부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으나,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달 28일 병상 확보와 재택치료 확대를 통해 11월 초 단계적 일상 회복 방침을 재확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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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세계 대유행]보건복지위 국정감사서 구체적인 날짜 처음 밝혀
10월25일 접종목표 달성 뒤 '항체형성 2주' 고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시작 시점을 다음 달 9일로 예측했다. 앞서 정부는 10월 말이나 11월 초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하겠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날짜를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은 7일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에게 “전 국민 70%, 성인 80%, 고령층 90% 접종률을 보이면 위드 코로나를 하겠다고 했는데, 10월25일 목표가 달성될 것 같으냐”고 물었다. 이에 정 청장은 “25일 주초에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단계적 일상 회복 시작 시점은) 2주 항체 형성 기간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 의원이 다시 “11월9일쯤?”이라고 묻자, 정 청장은 “그 정도로 추정한다”고 답했다.

이날 0시 기준 1차 접종률은 전 국민 대비 77.6%, 18살 이상 성인 대비 90.2%이다. 접종완료율은 전 국민 대비 55.5%, 18살 이상 성인 대비 64.5%로, 10월25일께 무난히 목표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달 초부터 신규 확진자 규모가 아니라 위중증 환자와 치명률을 지표로 유행 규모를 판단하는 단계적 일상 회복 체계로의 전환을 준비해왔다. 고위험군 보호와 치료에 집중하면서 궁극적으로는 계절 독감 수준으로 코로나19를 관리하는 공존 전략을 모색하는 방향이다. 추석 연휴 이후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정부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으나,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달 28일 병상 확보와 재택치료 확대를 통해 11월 초 단계적 일상 회복 방침을 재확인한 바 있다.

아울러 정 청장은 강 의원이 먹는 치료제인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의 필요성을 언급하자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는 것으로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국회 심의 과정에서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질병청은 올해와 내년을 합쳐 머크사(MSD)가 리지백 바이오세라퓨틱스와 함께 개발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3만8천명분을 도입할 계획이다. 앞서 질병청은 지난 6일 “2만명분을 포함해 이미 확보된 물량이 있고 추가로 협의 중인 물량도 있다”며 “계약완료 시 등 시점을 정해 개발사와 협의해 계약 사항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지담 기자 gonj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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