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도쿄 인근 사이타마현 규모 6.1 지진..진도 5강

배재성 입력 2021. 10. 7. 22:54 수정 2021. 10. 8.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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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기상청

7일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후 10시 41분쯤 일본 도쿄 인근인 지바현 지바 남서쪽 1㎞ 지역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지진 진앙은 북위 35.60도, 동경 140.10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80㎞다.

이번 지진 직후 도쿄 일부 지역에선 '진도 5강'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진도 5강’은 대부분의 사람이 뭔가를 붙잡지 않고는 걷기가 힘든 수준으로, 전등줄이 심하게 흔들리고 찬장의 식기류나 책장의 책들이 떨어질 수 있다. 실외에선 창문 유리가 깨져 떨어지고, 자동차 운전이 어려워질 수 있다.

일본 기상청의 지진 등급인 진도는 절대 강도를 의미하는 규모(magnitude)와는 달리, 지진이 일어났을 때 각 해당 지역에 있는 사람의 느낌이나 주변 물체 등의 흔들림 정도를 수치로 나타낸 상대적 개념이다.

한편 기상청 등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대한 영향은 없을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쓰나미 발생 우려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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