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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수감되자 부인이 이어서 화천대유 고문..월 600만원 받아

류원혜 기자 입력 2021. 10. 08.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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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전 미래통합당 대표 본인뿐 아니라 부인 서모씨도 화천대유자산관리(이하 화천대유)에서 고문을 맡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원 전 대표를 비롯해 권순일 전 대법관, 박영수 전 특별검사, 김수남 전 검찰총장 등이 화천대유의 고문 등을 맡은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었다.

화천대유 고문단에 포함돼 있던 원 전 대표가 지난 7월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고 구속 수감되면서 그의 부인이 고문을 맡았다는 것이 의혹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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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논란을 빚은 자산관리회사 화천대유의 대주주 김만배씨가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지난달 27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사진=뉴스1

원유철 전 미래통합당 대표 본인뿐 아니라 부인 서모씨도 화천대유자산관리(이하 화천대유)에서 고문을 맡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화천대유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중심에 있는 개발시행사다.

화천대유 측은 "사회복지 분야에 대한 사회적 기여, 투자 또는 업무 확장을 염두에 뒀다"며 "사회복지학 전문가로서 서씨를 영입한 것"이라고 지난 7일 밝혔다. 서씨가 받은 고문료는 월 60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앞서 원 전 대표를 비롯해 권순일 전 대법관, 박영수 전 특별검사, 김수남 전 검찰총장 등이 화천대유의 고문 등을 맡은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었다.

화천대유 고문단에 포함돼 있던 원 전 대표가 지난 7월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고 구속 수감되면서 그의 부인이 고문을 맡았다는 것이 의혹의 핵심이다.

아울러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 전담수사팀은 오는 11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겠다고 통보했다. 김씨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 당시 개발사업을 주도 또는 관여한 인물들로부터 사업상 특혜를 받는 대가로 뇌물을 제공한 의혹을 받는다.

김씨에게는 개발이익의 25%인 약 700억원을 유씨에게 주겠다고 약속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검찰은 유씨가 이중 5억원을 지난 1월 먼저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천화동인 5호 소유주인 정영학 회계사가 제출한 녹취록 속의 각종 로비 정황도 확인할 계획이다. 이 녹취록에는 김씨 등이 정치인과 법조인, 성남도시개발공사 등에 로비 명목으로 350억원을 사용했다는 정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화천대유가 곽상도 의원의 아들에게 퇴직금 50억원을 지급한 이유도 함께 파악할 예정이다.

김씨는 지난달 27일 참고인 신분 조사에서 "제가 좋아하던 형님들로, 정신적으로 좋은 귀감이 되고 조언해주는 멘토 같은 분들이라 모셨다"며 "대가성은 없었다"고 밝혔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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