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측 "文대통령의 57% 결과 예상..원팀 위해 유시민도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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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측은 8일 3차 슈퍼위크 결과 이재명 후보가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경선에서 얻은 57%의 득표율에 육박하는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이재명 후보 캠프 총괄특보단장인 안민석 의원은 이날 오전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3차 슈퍼위크 결과와 관련해 "결론적으로 문 대통령이 (경선에서) 얻었던 57%에 육박하는 경선 결과가 나올 거라고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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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측, 선 넘지 않았으면..캠프 의원들 직 내려놓고 원팀 완성"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이준성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측은 8일 3차 슈퍼위크 결과 이재명 후보가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경선에서 얻은 57%의 득표율에 육박하는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이재명 후보 캠프 총괄특보단장인 안민석 의원은 이날 오전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3차 슈퍼위크 결과와 관련해 "결론적으로 문 대통령이 (경선에서) 얻었던 57%에 육박하는 경선 결과가 나올 거라고 본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재명 후보의 정치적 고향인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표를 모아줘야 한다는 분위기가 고조돼 있다"며 "이낙연 후보가 본인의 정치 고향인 전남에서 유일하게 1등을 했듯이 이재명 후보도 자기의 정치 고향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으리라고 본다. (득표율이) 60%를 넘으리라 본다"고 내다봤다.
이어 서울 지역 경선과 관련해선 "서울의 민심, 서울 당원의 표심은 이재명 후보에 대한 압도적 지지라기보다는 이낙연 후보에 대한 실망과 원망으로, 그것의 반사 이익으로 이재명 후보에게 많은 표가 갈 것"이라며 "종로 국회의원을 던져서 내년에 종로 보선을 치러야 한다는 불확실성, 불안감이 이낙연 후보에 대한 불만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온라인 투표 개시 이틀 만에 3차 국민선거인단 투표율이 74.70%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이재명 후보를 흔들거나, 견제하기 위해 대한민국 기득권 세력이 총 연대해서, 그리고 기득권 세력에 동조하는 민주당 특정 후보 캠프가 호랑이 등 위에 탄 이재명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해 마지막 안간힘을 쓰는 형국으로 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높은 투표율의 다수는 이재명을 지켜야 한다, 이재명과 함께 완주해야 한다는 민심이 반영된 결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 캠프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과 관련해 이재명 후보의 구속 가능성까지 언급하고 나선 이낙연 후보 캠프에 쓴소리도 했다. 앞서 이낙연 후보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인 설훈 의원은 이재명 후보의 배임 혐의를 언급하며 "배임 혐의가 나오면 민주당 후보가 법적 조치를 받은 상태에서 선거를 치른다. 후보가 구속되는 상황을 가상할 수 있다는 말"이라고 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안 의원은 "설훈 의원 발언은 선을 넘은 것"이라며 "하루 이틀 남은 기간은 그 이상 선을 넘지 않으면 좋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안 의원은 경선 이후 원팀 분위기 조성과 관련해서 "이재명 캠프에서 활동했던 의원들이 (직책을) 내려놓겠다는 비움의 자세가 돼 있기 때문에 더 훌륭한 분들이 채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분위기를 만들면서 원팀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각의 지지자께서 가지고 있는 이재명 후보에 대한 반감은 그동안 어느 캠프에도 속하지 않았던 진보진영의 셀럽(유명인사)이 있지 않겠나"라며 "유시민(노무현재단 이사장)을 포함한 우리 지지자의 신망을 받는 셀럽들이 나서서 이재명 후보에 대한 반감을 갖는 지지자들에 대한 호소를 적극적으로 해주실 거라 기대하고, 그런 것들이 준비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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