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윤석열 측 "김건희 경력, 기록 없지만 사실.. 논문? 우리가 어떻게 하겠나"

MBC라디오 2021. 10. 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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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전 의원(윤석열캠프 공보실장)>
- 2차 컷오프, 1차 때처럼 매우 좋은 결과 예상
- 당원 투표율 높을수록 尹 유리, 당협위원장들 尹 압도적 지지
- 천공스승? 거짓 주장으로 시비 건 캠프 국민이 다 알아
- 김건희, 기록 왜 없는지 몰라도 해당 초중고 근무
- 김건희 논문, 학교가 어떻게 하는지 지켜보고 있다
- 이재명도 논문 문제 있었지만 가천대 조사 안 해
- 김웅-조성은 녹취록, 왜 이 시점에 나왔는지 궁금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이상일 전 의원 (윤석열 캠프 공보실장)


☏ 진행자 > 이번에는 윤석열 캠프로 가겠습니다. 이상일 공보실장 전화로 만나보겠습니다. 나와 계시죠?

☏ 이상일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안녕하세요? 실장님. 오늘 2차 컷오프 결과 어떻게 예상하세요?

☏ 이상일 > 네, 지난 1차 때처럼 매우 좋은 결과가 윤석열 후보에게 나올 걸로 생각을 합니다. 지금 우리 당 지지층과 당원들께서는 정말 정권교체를 열망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권교체를 할 수 있는 야권의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는 윤석열 후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은 뭐 당내 여러 조사, 또 여론조사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윤석열 후보를 통해서 정권교체하고 또 정치도 바꾸고 공정과 정의, 상식을 회복을 해달라는 이런 염원을 국민들께서 투표로 표현을 해주실 거다 이런 생각하고 좋은 결과가 나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실장님이 조금 전에 이제 1차와 같은 매우 좋은 결과가 나올 거다 이렇게 지금 표현을 해주셨는데요. 그럼 1차 때 윤석열 후보가 1등 했다, 이런 말씀이신 거죠?

☏ 이상일 > 순위를 밝히기가 어려워서 다들 긴장하고 계시고 이미 알려져 있지 않습니까?

☏ 진행자 > 이번에도 2차 컷오프도 그렇게 나올 걸로 확신하시는 겁니까?

☏ 이상일 > 2차 컷오프는 또 1차 때와 방식이 약간 달라졌습니다.

☏ 진행자 > 당원 비중이 올라갔죠?

☏ 이상일 > 당원 비중이 1차에 20%였는데 이번에 30%고요. 당원들 내에서 윤석열 후보가 다른 후보들을 압도하고 있는 건 여러 조사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고 또 전국에 한 260개 정도 되는 당협이 있어요. 그 당협위원장들이 압도적으로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뭐 저희들이 기대하는 좋은 결과가 나올 걸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조금 전에 연결했던 유승민 캠프의 오신환 상황실장은 당원투표율이 상당히 높은 점을 강조하면서 유승민 후보한테도 유리할 거라고 자체 진단을 했는데 당원투표율이 높은 것을 윤석열 캠프에서는 어떻게 받아들이고 계세요?

☏ 이상일 > 각 후보 캠프에서 각자 생각하는 게 있으니까 다른 후보 캠프에 대해선 제가 언급할 이유는 없지만 지금 언론 보도도 저는 많은 보도들이 투표율이 높다, 그건 윤석열 후보 쪽에 지지가 더 몰릴 거다 이런 취지의 보도도 있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 캠프에서 실제로 당원투표율이 높으면 높을수록 윤석열 후보에 대한 지지가 더 많이 나올 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얼마 전에 후보 본인이 위장당원 문제를 제기한 적이 있지 않습니까, 이건 별로 영향을 안 미칠 거라고 보세요?

☏ 이상일 > 이 문제는 후보가 충분히 우리 당원들께서 납득할 수 있게 설명을 하신 걸로 생각하고요. 당원들도 다 이해하신 걸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이 문제로 넘어갈게요. 이른바 지금 유승민 캠프하고 벌어지고 있는 공방 있지 않습니까? 5일 토론회 뒤에 유승민 캠프 쪽 주장에 따르면 윤석열 캠프가 손가락을 흔들면서 항의를 했다, 이런 주장을 내놓은 바가 있는데 어떤 말씀 주시겠어요?

☏ 이상일 > 우리 앵커께서 또 싸움을 붙이시려고

☏ 진행자 > 싸움 붙이려는 게 아니라 확인차 질문드린 겁니다.

☏ 이상일 > 저희는 그 문제와 관련해서 윤석열 후보 캠프 입장이 충분히 논평 등을 통해서 설명이 됐고요. 국민들과 당원들께 전달됐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문제에 대해서 제가 더 언급하고 싶진 않습니다.

☏ 진행자 > 아무튼 천공스승 이런 분들의 이름이 거론되고 언론인터뷰에까지 등장하는 건 어떻게 받아들이고 계세요?

☏ 이상일 > 이 문제를 처음 제기한 쪽이 어딘지 국민들이 다 알고 계시죠. 당원들도 알고 계시죠. 그러니까 그쪽 캠프에서 사실관계 정확하게 확인하지 않고 소위 거짓 주장으로 시비를 걸었던 겁니다. 이에 대해서 저희들이 대응했던 거고 그에 대한 판단은 국민들이 잘 알 것이고요. 그쪽 캠프가 어떤 의도로 그랬는지 현명한 우리 당원들과 국민들께서 알고 계신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천공스승 이런 관계가 멘토 관계도 아닌데 너무 과장해서 문제제기한 쪽에 문제가 있다, 이런 말씀이신 거죠? 정리하면.

☏ 이상일 > 그렇죠. 그분 말씀도 그렇게 이야기하셨죠.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그런데 조금 전에 유승민 캠프 주장은 지난 3월에 최보식 기자가 인터뷰했던 내용에서는 본인 입으로 멘토 관계고 이렇게 보도가 나왔다는 근거를 제시했는데 이건 어떻게 그럼 받아들여야 되는 겁니까?

☏ 이상일 > 그러니까 지금 언론인터뷰에 천공 그분께서 말씀하셨잖아요. 멘토가 아니라고, 그 정도로 이야기하겠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관련해서 윤석열 후보가 이 문제를 거론하는 과정에서 “점은 주로 여자들이 본다”라는 발언이 부적절한 발언 아니냐 이런 비판이 뒤따른 바가 있는데요. 이것에 대해서 어떤 말씀 주시겠어요?

☏ 이상일 > 그건 질문과 답변 전체 맥락을 보시면 충분히 판단할 수 있다, 저는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진행자 > 그것이 여자를 비하하거나 이런 차원의 이야기는 전혀 아니다 이런 말씀이시죠?

☏ 이상일 > 그건 전혀 아니었다고, 그렇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아무튼 그러면 조금 전에 오신환 상황실장에게 드렸던 똑같은 질문을 드리겠는데요. 오늘 아침 보도를 보니까 보수언론 쪽에서 이거 너무 이런 것까지 갖고 싸우느냐, 이런 식으로 비판을 했던데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 이상일 > 그런 지적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시비를 정말 거짓 주장으로 먼저 건 쪽이 어딘지 다 안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쪽이 더 문제가 있다. 알겠습니다. 어제 국정감사 과정에서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씨 교사 근무경력 허위 의혹이 제기됐는데요. 캠프 차원에서 확인을 해보셨습니까?

☏ 이상일 > 기록이 없는지는 몰라도 짧은 기간이지만 해당 초중고에서 근무한 것으로 저는 알고 있고요. 확인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 진행자 > 예를 들어서 어제 의원들이 제기했던 내용들을 토대로 질문을 드리면 1998년인가 광남중 근무라고 하는 게 교생실습인데 이게 어떻게 교원 근무가 될 수 있느냐, 이런 문제제기도 있었는데요?

☏ 이상일 > 그것에 대해서는 그런 주장이 언론보도를 통해서 나온 건 알고 있는데 확인을, 오히려 그 주장하는 쪽에서 확인하실 필요가 있겠다 이런 생각이 들고 시간강사 이런 출강을 하는 과정에서 실제로 시간강사 출강도 많이 있었고 허위경력을 시간강사를 하기 위해서 활용할 이유도 없었고요. 초중고에 근무했던 건 저는 틀림이 없다고 생각하고요. 그런 기록이 없는 이유는 사실 모르겠습니다.

☏ 진행자 > 그러면 제가 이렇게 다시 한번 정리해서 질문을 드려볼게요. 이 문제에 대해서 본인인 김건희 씨에게 캠프 차원에서 직접 혹시 확인을 해보셨습니까?

☏ 이상일 > 그에 대해서 제가 언급할 입장이 못 되네요.

☏ 진행자 > 그래요?

☏ 이상일 > 제가 직접 여쭤보진 않았고요.

☏ 진행자 > 그래서 캠프 차원이라고 질문을 드린 건데요. 다른 분이라도 혹시 확인을 했는지 확인이 안 되는 겁니까?

☏ 이상일 > 제가 말씀드린 그대로입니다. 기록이 왜 없는지 모르겠지만 근무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지금 국민대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학위논문 검증 문제 둘러싸고 몸살을 앓고 있는데 어떻게 지켜보시는지 궁금합니다.

☏ 이상일 > 그에 대해선 학교가 어떻게 하는지 저희가 보고 있는 거죠. 저희가 어떻게 하겠습니까, 학교에서 판단하겠죠. 그리고 지금 이재명 후보 논문 문제도 있어요. 표절률이 27% 달하는데 이거 가천대가 영구검증시효 완성되지 않았다는 사유로 조사하지 않았잖아요. 가천대가 그렇게 판단한 거죠. 그러니까 학교 저는 판단에 맡긴다는 생각입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 사건과 관련해서 김웅 의원과 조성은 씨가 나눈 통화 녹취록 일부가 지금 언론에서 공개가 되고 있는데요. 일단 진위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판단하고 계세요? 캠프에서는.

☏ 이상일 > 그 진위는 사실 이걸 수사하는 쪽에서 어떻게 해서 이런 게 나왔는지 저희들도 궁금해하고 사실 MBC만은 다른 보도하고 좀 달리 윤 후보를 특정을 했더라고요. 사실이 아니다라는 보도가 노컷뉴스에도 나오고 MBC 내부의 노조에서도 지적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또 지금 보니까 YTN도 윤석열 후보 이름을 언급했다는 또 이야기도 있긴 있네요.

☏ 이상일 > 그래서 왜 이 시점에 어떤 의도로 이런 게 나왔는지는 저희들도 궁금해하고 있고 고발장 작성자가 이미 수사결과를 통해서 밝혀졌다면 저런 녹취록을 슬쩍 언론에 흘리면서 언론플레이를 할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 진행자 > 그러면 통화 녹취록이 흘러나온 것 자체에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거군요.

☏ 이상일 > 현명한 분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어제 중소기업계 인사들 만나셨죠?

☏ 이상일 > 예.

☏ 진행자 > 어제 주로 어떤 이야기가 오갔던 겁니까?

☏ 이상일 > 윤석열 후보는 대통령이, 만약에 국민의 선택에 의해서 선출되면 대통령 직속 중소기업상생위원회를 설치를 해서 그 위원장에 중소기업을 가장 잘 아는 분을 모시겠다 이런 입장을 밝혔어요. 어제 중소기업중앙회 측과 간담회 하는 자리였는데 중소기업을 하시는 분들의 일종에 염원이기도 합니다. 이 중소기업 애로를 제대로 수렴해서 고칠 수 있는 여러 가지 제도적 방안을 강구하겠다는 뜻이고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양극화 해소를 우리가 꼭 해야 대한민국이 한 번 더 도약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중소기업 성장전략을 윤석열 정부가 만약에 탄생한다면 핵심 정책으로 삼겠다. 그 다음에 중소기업 경우에 원자재 가격이 올라도 이게 납품 계약이 잘 반영 안 되는 여러 가지 애로가 있습니다. 이런 것들도 개선하려고 합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이건 중소기업 아니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관련인데 오늘 손실보상 방안이 구체적으로 결정되지 않습니까? 그런데 혹시 캠프 입장이 있습니까, 예를 들어서 자영업자하고 정부 입장이 약간 다른 것 같은데요?

☏ 이상일 > 내용을 보고 판단해야 되겠고요. 아마 TV토론을 보신 분들께서는 많이 저는 인식을 하셨을 걸로 보는데 윤석열 후보가 특히 자영업 소상공인들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많이 나타냈어요. 유승민 후보에게 부가세 인상에 대한 질문을 하면서도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어려움에 대한 이야기를 여러 번 하셨죠.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손실보상 범위가 논란이 될 것 같아서 한번 입장을 여쭤봤고요.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상일 > 감사합니다.

☏ 진행자 > 지금까지 윤석열 캠프의 이상일 공보실장이었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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