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다 기초의원 공천" 이준석 발언에..누리꾼들 갑론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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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기초의원을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해당 발언을 두고 누리꾼들은 "청년층의 기초의원 도전을 장려하는 발언"이라는 의견과 "기초의원 모두가 불법을 저지른 것처럼 일반화하는 발언"이라는 의견으로 나뉘어 갑론을박을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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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 도전 장려" vs "불법 일반화 매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기초의원을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해당 발언을 두고 누리꾼들은 "청년층의 기초의원 도전을 장려하는 발언"이라는 의견과 "기초의원 모두가 불법을 저지른 것처럼 일반화하는 발언"이라는 의견으로 나뉘어 갑론을박을 벌였습니다.
이어 "보통 직업은 동네에서 자영업을 하시고, 같이 불법도 저지르면서 유대관계를 쌓고, 으쌰으쌰 하면서 '나 당원 가입시켜 줘'해서 당원 한 200명 정도 모으면 공천됐다"라고 부연했습니다.
이는 이 대표가 자신의 대표 당선 이후 청년층의 당원 가입이 늘어났다며 상향식 공천제가 도입된다면 내년 지방선거에서 젊은 층이 직접 기초의원에 도전하는 등 정치 참여가 늘어날 수 있다고 말하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입니다.
이 대표는 청년층의 정치 참여를 독려하며 "(상향식 공천제가 도입된다면) 내년 6월에 있을 지방선거에서 기초의원에 공천받기 쉬운 사람은 한 25살쯤 된, 대학을 갓 졸업하고 병역을 마친 다음 첫 직장으로 기초의원을 선택하는, 동네에서 고등학교를 나오고 모나지 않게 살아서 친구들 한 500명 정도를 당원으로 가입시킬 수 있는 젊은 사람일 것"이라고 했습니다.
한 누리꾼은 "취지는 좋으나 기초의원들의 입장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발언"이라며 "기초의원들이 불법을 했다고 일반화해서 비하해도 되는 건가"라고 불편함을 드러냈습니다.
다른 누리꾼들도 "대표로서의 무게감을 고려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 "이건 이 대표가 사과해야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 대표 특유의 사이다 화법"이라는 반응도 나왔습니다. 한 누리꾼은 "그간 사회에서 암암리에 이뤄졌던 관행들에 대해 속 시원하게 짚어냈다"며 "기초의원도 제대로 된 기준으로 뽑는 게 맞다"라고 옹호했습니다.
한편, 상향식 공천이란 각 지역의 당원과 주민이 직접 후보를 결정하는 공천 제도로, 당 대표나 공천관리위원회 등 지도부가 후보를 정하는 하향식 공천과 대비되는 개념입니다.
[차유채 디지털뉴스 기자 jejuflower@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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