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2천 명대..70살 미만 경증 환자도 재택치료
[앵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어제보다 다소 줄었지만 사흘 연속 2천 명대를 이어 갔습니다.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정부는 제한적으로 시행 중이던 재택치료 대상을 대폭 확대했습니다.
정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2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백신 1차 접종률은 77%를 넘었고, 특히 18세 이상 성인 90%가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접종 완료율은 57% 정도입니다.
정부는 단계적 일상 회복 준비를 위한 재택치료 확대 방안을 내놨습니다.
우선 재택치료 대상자를 70살 미만 무증상, 경증 확진자로 대폭 확대했습니다.
다만 본인이 동의하는 경우에만 적용됩니다.
감염에 취약한 주거환경이나 방역당국과 소통이 어려운 경우는 재택치료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지역 의료진은 재택치료자에게 하루 두 번씩 건강 확인과 비대면 진료를 실시하고, 이에 대한 건강보험 수가를 지급 받게 됩니다.
[이기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 "재택치료 협력 의사를 운영하거나 또는 재택치료 의료기관을 지정하는 방식으로 확진자의 건강관리를 매일 모니터링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정부는 지자체에 격리 관리반을 설치해 재택치료자가 거주지를 이탈할 경우 안심밴드를 착용하도록 했습니다.
또 함께 사는 가족 중에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사람이 있더라도 재택치료가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5천 명씩 계속 발생해도 중증 환자 대응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부가 해외에서 개발된 먹는 형태의 코로나19 치료제를 확보하기로 한 가운데, 식약처는 앞으로 신속하게 안정성과 효과에 대한 검증과 승인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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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훈 기자 (jyh21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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