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손실보상, 영업제한 철폐해야"..촛불집회도 검토
[앵커]
자영업자들은 손실 보상도 중요하지만 하루라도 빨리 영업 제한을 풀어 달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완화하지 않으면 총궐기로 집단행동에 나서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계속해서 이수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화문 자영업자 천막 농성장 앞에서 기자 회견이 열렸습니다.
영업시간과 모임 인원 제한으로 쌓일 만큼 쌓인 피해를 더는 감당할 수 없다고 호소했습니다.
[이창호/전국자영업자비대위 공동대표 : "우리는 장사를 하고 싶어서 나왔고, 우리가 정부에 바라는 거는 영업시간 제한 철폐, 인원 제한 철폐, 그리고 온전한 손실 보상입니다."]
오는 15일 새로운 거리두기 단계를 발표할 때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광화문에서 대규모 촛불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김기홍/전국자영업자 비대위 대표 : "10월 20일에 저희 총궐기에는 촛불집회가 우선 가장 유력하고요. 거기에 맞춰서 저희가 전국에 있는 각 지자체 앞에서 하는 시위까지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정부 손실 보상안대로라면 이미 폐업했거나 지난해 개업한 자영업자들은 빠진다며 보완책을 요구했습니다.
다음 달 9일 무렵으로 예정된 단계적 일상회복을 두고 자영업자들 반응은 엇갈립니다.
[A 씨/음식점 업주 : "토요일, 일요일은 하나도 없고요. 네, 주말엔 없습니다. 반반인데요. 기대는 되죠. 그래도 기대감을 갖고 조금 (손님들이) 왔으면 하고 저는 바랍니다."]
[B 씨/음식점 업주/음성변조 : "이미 어떤 (변화가) 있잖아요. 문화가 고착돼서 그런 건 기대가 없어요."]
자영업자 비대위는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광화문 앞에서 무기한 천막 농성을 이어 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촬영기자:황종원/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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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기자 (waterm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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