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만화, 日 망가 영향"..웹툰협회,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수정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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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웹툰협회가 10일 성명서를 통해 신규 등재 된 옥스퍼드 영어단어 속 '만화(Manhwa)' 단어의 설명 중 '일본 망가의 영향을 받았다'는 부분에 대해 수정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만화 단어 설명 중 '일본 망가의 영향을 받은 한국의 카툰 및 코믹북'이라는 설명이 아쉽다"며 "이는 각각의 스타일이 서로 교감하며 자체적인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는 문화예술의 특성을 도외시한 서술"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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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한국웹툰협회가 10일 성명서를 통해 신규 등재 된 옥스퍼드 영어단어 속 '만화(Manhwa)' 단어의 설명 중 '일본 망가의 영향을 받았다'는 부분에 대해 수정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만화 단어 설명 중 '일본 망가의 영향을 받은 한국의 카툰 및 코믹북'이라는 설명이 아쉽다"며 "이는 각각의 스타일이 서로 교감하며 자체적인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는 문화예술의 특성을 도외시한 서술"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의 독자적인 카툰 및 코믹북임을 나타내는 내용으로 수정을 요구할 예정이고, '웹툰'의 등재도 요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등재된 것에 대해서는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일본은 지난 1990년대부터 자국 거대출판사를 중심으로 '망가(manga)'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고유명사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로 인해 우리의 만화는 일본 망가의 파생 장르 취급을 받아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작가 입장에서 봤을 때 글로벌 시장에서 전세계 독자들을 향한 작품으로 각축을 벌이는 현재 상황은 '문화전쟁'"이라며 "만화 단어의 옥스퍼드 영어사전 신규 등재는 관련 산업과 창작자의 자존심에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j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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