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18년 만에 국내선 비즈니스클래스 부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시아나항공의 국내선 비즈니스클래스가 18년 만에 부활한다.
1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다음 달 5일부터 국내선 항공편에서 비즈니스클래스를 운영한다.
업계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의 국내선 비즈니스클래스 탑승률이 높지 않을 것이라는 회의적인 전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이미 대한항공이 비즈니스클래스를 운영하는 상황에서 아시아나항공이 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LCC와의 경쟁은 피하지만, 대한항공과 경쟁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아시아나항공의 국내선 비즈니스클래스가 18년 만에 부활한다.
1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다음 달 5일부터 국내선 항공편에서 비즈니스클래스를 운영한다.
아시아나항공은 2003년 11월부터 국내선 좌석 공급난을 해소하기 위해 비즈니스 좌석을 없애고 일반석으로만 운항해 오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고객 편의 강화와 수익성 제고를 위해 비즈니스석 클래스를 다시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 좌석이 설치된 A321, A330 기종이 국내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이 비즈니스클래스를 다시 운영하는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때문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 사태로 국제선 운항이 중단되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공격적으로 국내선 운항을 확대했고, 이에 항공사들의 국내선 공급 좌석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을 넘어섰다.
국토교통부 항공 포털 통계에 따르면 국적항공사의 국내선 공급 좌석은 올해 1∼8월 2천610만2천석으로, 2019년의 동기간 2천474만6천석보다 많았다.
공급이 늘어나면서 탑승객 유치를 위한 특가 항공권 판매 등 항공사 간 '출혈 경쟁'이 심화했고, 이는 수익성 악화로 이어졌다.
아시아나항공은 LCC와 가격 경쟁을 이어가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대형항공사(FSC)의 강점인 서비스를 특화하기로 했다.
업계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의 국내선 비즈니스클래스 탑승률이 높지 않을 것이라는 회의적인 전망도 나온다. LCC들이 1만원대 제주행 항공권까지 판매하는 상황에서 10만원이 넘는 비즈니스클래스 가격은 경쟁력이 없다는 지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미 대한항공이 비즈니스클래스를 운영하는 상황에서 아시아나항공이 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LCC와의 경쟁은 피하지만, 대한항공과 경쟁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pc@yna.co.kr
- ☞ '朴은 되고 MB는 안되고'…野, 사면 놓고 속내 복잡
- ☞ '朴사면 깜짝유턴' 성탄 직전 무슨 일이…與·이재명 패싱?
- ☞ SBS '골 때리는 그녀들' 편집조작 사과…득점 순서 바꿨다
- ☞ 강서구 빌라서 부패 시신이…임대인이 발견해 신고
- ☞ 홍준표 "가족비리 방어 자신 없어…틀튜브·윤핵관 나서라"
- ☞ TV화면 혀로 핥아 음식 맛본다고?…"가격은 103만원"
- ☞ 욕조통과 함께 날아간 두 아기, 토네이도 속에서 기적의 생존
- ☞ 조국 전 장관 딸, 명지병원 레지던트 불합격
- ☞ 경찰이 강력범 향해 쏜 총탄에 14세 소녀 사망
- ☞ '성소수자 산타?' 노르웨이 광고에 설왕설래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민희진 배임 고발" vs "하이브, 빨아먹고 배신"…진흙탕 폭로전(종합2보) | 연합뉴스
- "前연인 에세이 출판 금지해달라"…배우 백윤식 2심도 일부 승소(종합) | 연합뉴스
- 김포시 공무원 또 숨진 채 발견…동료 직원이 실종 신고 | 연합뉴스
- 폴킴, 9년 교제 연인과 결혼…"힘들 때 괜찮다고 말해주는 사람" | 연합뉴스
- "내부망에 뜬 정신과 진단서" 개인정보 노출에 피해자 날벼락 | 연합뉴스
- 근처에 주인 있는데 명품백 들고 튄 30대…이틀만에 검거 | 연합뉴스
- 학교폭력에 장애판정 받았던 30대, 장기기증으로 5명에게 새생명 | 연합뉴스
- 조세호 "올해 10월 결혼"…'유퀴즈' 녹화 현장서 발표 | 연합뉴스
- '결혼할 여친 191회 찔러 잔혹살해' 20대, 징역 23년 확정 | 연합뉴스
- '타임머신빵' 이어 생산일만 바꾼 고기…中서 또 유통기한 조작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