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확정에 野 대선주자들 "버티면 대선 전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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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이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공세를 쏟아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민주당 경선 3차 선거인단 투표결과를 민주당 지지층도 대장동 게이트를 이재명 게이트로 인정한 것으로 해석한다"며 "민주당을 지지하는 분들도 이 지사의 행태를 크게 걱정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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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후보들, 대장동 게이트 부각·무효표 처리 방식 비난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이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공세를 쏟아냈다. 이 지사의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은 물론 무효표 논란 등을 집중 부각했다.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는 1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대장동 비리가 한달 전에 터졌거나 결선투표가 몇 주 뒤에만 됐다면 민주당 후보가 바뀌었을 가능성도 크다고 본다"며 "어제 서울지역 대의원을 보면 30대 60으로 갈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만큼 중도층 국민들은 대장동 사태와 여기서 보여준 부패의 몸통, 자신을 둘러싼 그 떼도둑들에 대한 눈을 감고 무능한 가짜 능력자라는 것에 대해 어디로 피해갈 곳이 없다"고 비판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민주당 경선 3차 선거인단 투표결과를 민주당 지지층도 대장동 게이트를 이재명 게이트로 인정한 것으로 해석한다"며 "민주당을 지지하는 분들도 이 지사의 행태를 크게 걱정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의 공권력을 동원해 국민재산을 약탈한 대장동 게이트의 주요 범죄자들에 대해서는 관용이 있을 수 없다"며 "국가의 근본 시스템을 공격한 행위이기 때문이다. 철저한 진실 규명을 위해서라면 정파를 떠나 모든 세력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이번 3차 선거인단 결과를 두고 "대장동 게이트에 대한 민심의 판단은 이미 끝난 것"이라며 "민심을 이기는 당은 없다. 대장동 게이트는 이재명 게이트라는 민심의 판단을 받아 든 민주당이 가장 먼저 할 일은 특검과 국정조사 수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이 버티면 여당 대선후보가 투표 전에 구속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홍준표 의원은 "어제 민주당 대선후보 최종경선에서 승승 장구하던 이재명 후보가 28%, 이낙연후보가 63%를 득표한 것은 비리후보로는 안된다는 민주당 대의원들의 심판"이라며 "무엇보다도 야당은 깨끗한 후보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선거관리위원회에 사퇴 후보들이 얻은 표를 무효화한 결정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 상태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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