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전북 공약과 비전은?
[KBS 전주] [앵커]
내년 3월 대선에 출마할 집권여당 후보로 이재명 경기지사가 선출됐습니다.
누구보다 '실천'을 강조해왔는데요.
두 달 넘게 본경선을 치르는 동안 전북과 관련해 제시한 공약과 비전 등을 안태성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약속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실천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전북 공약을 발표할 때에도 이 말을 빠뜨리지 않았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지난달 14일 : "전북에 오랫동안 대동소이한 약속들이 반복돼왔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결국 공약 내용의 차이가 아니라 누가 실제 약속을 이행하고 말이 아닌 실천을 하느냐의 문제입니다."]
이재명 후보가 내놓은 전북 관련 공약은 크게 6가지.
자동차·조선 산업 부활과 금융·탄소소재 등 신성장산업 육성, 그린뉴딜 중심지 조성, 농생명산업 수도 육성, 역사문화와 생태자원을 활용한 관광벨트 조성, 보건의료 산업 육성과 공공보건의료 불균형 해소, 새만금 친환경 개발과 공항, 철도 등 교통망 확충 등입니다.
14개, 모든 시군이 망라돼 있습니다.
전북 안에서의 지역 불균형에 대한 고민도 담았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지난달 14일 : "(전북은) 아직도 중앙집중식 불균형 성장전략의 피해지역으로 남아 있습니다. 특히 전북 동부권 내륙지역은 대한민국의 가장 변방이라 할 만큼 낙후돼 있습니다."]
국가 균형발전에 대한 강한 의지는 소외된 전북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란 기대감을 낳고 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지난달 14일 : "국토 균형발전과 수도권 집중 완화는 과거처럼 배려와 억울함 해소 차원을 넘어서 가고 있습니다. 국가의 지속적인 성장 발전과 존속을 가름하는 핵심적 국가 과제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공약 대부분이 이미 추진되고 있거나, 논의돼왔던 것들이어서, 앞으로 대선 과정에서 새로운 사업 발굴이 과제로 지적됩니다.
KBS 뉴스 안태성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안태성 기자 (tsah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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