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헬스조선

'이 음식' 많이 먹으면 실명 위험 줄어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10. 12. 11:34 수정 2021. 10. 12. 11:38

기사 도구 모음

실명 위험을 높이는 다양한 안질환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녹내장이다.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 브리검 여성병원 연구팀이 간호사 건강연구에 참가한 여성 6만3893명과 보건전문요원 건강 후속연구에 참가한 남성 4만1094명을 대상으로 질산염이 많이 함유된 녹색잎채소 섭취량에 따라 5그룹으로 나누고 25년간 녹내장 발생률과의 연관성을 추적 조사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상추/사진=클립아트코리아

실명 위험을 높이는 다양한 안질환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녹내장이다. 녹내장은 안압이 높아지면서 시신경이 손상되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한 생활습관을 반드시 실천해야 하는데, 그중 대표적인 것이 녹색잎채소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다. 실제 시금치, 상추 등 녹색잎채소를 많이 섭취하면 녹내장 위험이 감소한다는 미국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 브리검 여성병원 연구팀이 간호사 건강연구에 참가한 여성 6만3893명과 보건전문요원 건강 후속연구에 참가한 남성 4만1094명을 대상으로 질산염이 많이 함유된 녹색잎채소 섭취량에 따라 5그룹으로 나누고 25년간 녹내장 발생률과의 연관성을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1483명이 녹내장 진단을 받았는데 그 중 녹색잎채소 섭취량이 가장 많은 그룹이 가장 낮은 그룹보다 녹내장 발생률이 20~3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산염은 산화질소 전구체(산화질소 이전 단계의 물질)로 망막의 혈류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연구팀은 "녹색잎채소에 많이 들어 있는 질산염이 망막 속 시신경의 혈류 장애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일 것"이라며 "녹색잎채소는 녹내장 예방뿐 아니라 녹내장으로 시신경이 손상된 사람의 혈액순환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의사협회학술지 '안과학'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실명 예방을 위해 붉은 육류, 가공 육류, 튀긴 음식, 정제된 곡물, 고지방 유제품은 피하는 게 좋다. 미국 버팔로대 연구팀이 18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이같은 음식을 많이 먹는 사람들은 또 다른 실명질환인 황반변성에 걸릴 위험이 3배로 높았다. 특히 고지방식을 지속해 혈액 내 노폐물이 황반 부위 혈관벽에 쌓여 혈관을 막으면 이에 대한 보상 현상으로 황반에 비정상적인 신생혈관이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이 황반변성 악화에 영향을 미친다. 연구를 주도한 에이미 밀렌 박사는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 가공 육류, 튀긴 음식, 고지방 유제품 섭취를 줄일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Copyrights 헬스조선 & HEALTH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TV

    이 시각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