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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시승기]"안전에 편의성까지 '더블업'"..똑똑해진 볼보 'XC60'

CBS노컷뉴스 김승모 기자,CBS노컷뉴스 김봉근 기자 입력 2021. 10. 1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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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에 음성 인식 기능을 강화해 편의성을 높인 차. 바로 볼보 신형 XC60이다. 볼보는 300억원을 투입해 SKT와 개발한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XC60에 적용하면서 관심을 모았다.

볼보 측은 이번 XC60 모델을 '지적인 진화', 브랜드 역사상 가장 스마트한 모델이라고 소개할 정도다. 단순히 스마트폰을 연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음성으로 대부분 조작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는 의미다. 시승을 통해 볼보가 자랑하는 신개념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체험했다.

두툼하고 볼륨감 있는 XC60의 엔진룸 부분은 넓은 차체를 강조하는 전면 하단부 크롬바와 함께 듬직한 느낌을 준다. 여기에 '토르의 망치'라고 불리는 전면부 LED 헤드라이트. 3D 형태의 아이언마크를 통합한 라디에이터 그릴 등은 볼보의 스타일을 제대로 보여준다.
 


정교해진 디테일로 디자인 변화를 줬지만, 신형 XC60의 가장 큰 변화는 SKT와 협업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여기에 '안전의 대명사'다운 안전 기술도 더욱 진화했다.

XC60은 차량 온도, 열선, 퉁풍 시트, 목적지 설정 등을 음성으로 요청하면 모든 수행이 가능하다. 운전 중 "아리아, 춘천시청까지 안내해 줘"라고 하자 바로 'T맵'을 통해 내비게이션 목적지를 설정한다. 무료 도로를 추천해 달라는 말에 맞춤형 안내가 곧바로 이뤄졌다. 스마트폰에 저장된 연락처로 전화나 문자를 사용할 수 있고 집안의 조명이나, 에어컨, 로봇청소기를 조작할 수 있는 '누구(NUGU)' 스마트홈과도 연동된다.

음악이나 라디오 방송을 듣고 싶다면 '아리아'만 부르면 된다. 시승하는 동안 공조 장치나 내비게이션 설정을 위해 운전대에서 손을 뗄 필요가 없었다. 타이어 공기압이나 엔진 오일과 같은 차량 상태도 아리아에게 물어봤지만, 아직 서비스 대상이 아니다. 음성만으로 차량 상태까지 확인할 수 있다면 초보 운전자나 자동차 구조를 알지 못하는 운전자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듯 하다.
 


안전을 중시하는 볼보차답게 XC60은 각종 진화된 안전 기술도 탑재됐다. 레이다(Radar)와 카메라, 초음파 센서로 구성된 최신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플랫폼이 대표적이다. 

레이다와 카메라 통합 모듈을 분리해 레이다를 전면 그릴 아이언 마크 속에 담고,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 처리하는 'ASDM(Active Safety Domain Master)'를 후면부로 재배치했다.

새롭게 강화한 안전 시스템은 도로 위 차량이나 보행자, 자전거 이용자를 감지해 사고 위험 시 긴급 제동과 충돌 방지를 지원하는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 앞 차량과 간격을 유지하며 차선 중앙에 맞춰 조향을 보조하는 '파일럿 어시스트(Pilot Assist)', '도로 이탈 완화(Run-off Road Mitigation)',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Oncoming Lane Mitigation)' 등의 첨단 안전 기술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첨단 공기 청정 기능은 유해한 초미세먼지 실내 유입을 최대 95%까지 막아준다.
 


XC60은 저공해 가솔린 엔진 기술을 기반으로 한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B5/B6)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T8) 등 3가지 파워트레인에 8단 자동변속기,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 조합으로 출시됐다.

B5 엔진은 최고 출력 250마력에 최대 토크 35.7kg∙m의 성능을 갖췄다. 운전의 재미를 강조한 B6 엔진은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 토크 42.8kg∙m이다. 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T8 트윈 엔진은 수퍼차저와 터보차저가 결합된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65 kW 전기모터, 11.8 kWh 리튬이온 배터리로 이뤄졌다. 최고 출력 총 405마력(가솔린 엔진 318마력+모터 87마력), 최대 토크 40.8kg∙m이다. 1회 충전시 최대 33km까지 순수 전기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다.

가격은 B5 모멘텀 6190만원, B5 인스크립션 6800만원, B6 R-Design 에디션 6900만원(국내 출시예정), B6 인스크립션 7200만원, T8 인스크립션 8370만원이다. 

지난달 14일 국내 최초 공개한 XC60은 2주만에 사전계약 2천대를 돌파했다.

CBS노컷뉴스 김승모 기자 cnc@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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