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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가 성 기능 떨어뜨린다? 코골이 속설 팩트체크

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10. 1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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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를 고는 사람이 많은 만큼 코골이와 관련된 속설도 많다.

심한 코골이라면 수면무호흡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단순 호흡기에 문제가 있어 유발된 코골이라면 성 기능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은 적지만, 만성 코골이 자체가 수면무호흡증 발병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코골이가 오래간다면 수면다원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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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가 심하면 성 기능이 저하될 수도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코를 고는 사람이 많은 만큼 코골이와 관련된 속설도 많다. 이와 관련해 사실인지 거짓인지 확인해봤다.

◇코골이가 성 기능을 떨어뜨린다?

떨어뜨릴 수 있다. 심한 코골이라면 수면무호흡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순천향대 부속 부천병원 이비인후과 최지호 교수는 “수면무호흡증은 발기 부전, 성 기능 장애 위험을 높인다”며 “수면무호흡증은 저산소증을 유발해 혈관 건강을 해치는데, 성 기능은 혈관 건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수면무호흡증은 성 기능 저하 외에도 고혈압, 동맥경화, 뇌졸중, 관상동맥질환 등 실제 심혈관질환 위험도 높인다.

단순 호흡기에 문제가 있어 유발된 코골이라면 성 기능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은 적지만, 만성 코골이 자체가 수면무호흡증 발병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코골이가 오래간다면 수면다원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약국에서 파는 코골이 치료제로 완치가 가능하다?

완치는 안 된다. 증상 완화는 코골이의 원인에 따라 효과가 있을 수 있다. 약국에서 진단서 없이 살 수 있는 스프레이형 코골이 치료제는 코점막을 촉촉하게 해 공기와 마찰을 줄여 코골이 증상을 완화한다. 따라서 코막힘 등 코에 원인이 있는 코골이라면 증상 완화 효과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편도, 목젖, 안면 구조 등이 원인이거나 수면무호흡증같이 심한 코골이라면 약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나이 들면 코골이가 심해진다?

심해진다. 노화는 코골이 증상 악화의 주요 요인 중 하나다. 나이가 들수록 혀가 커지고 늘어지며, 기도 주변의 근육이 탄력을 잃기 때문이다. 혀가 기도를 막을 수 있고, 기도 근육이 늘어져 공기와 마찰할 가능성도 커진다.

특히 여성의 경우, 50대에 들어서면서 안 골던 코를 고는 경우가 많다. 폐경 때문이다. 여성호르몬이 줄어들면 상기도 근육이 늘어져 기도가 좁아진다. 게다가 체지방도 늘기 쉬워지는데, 목에 살이 찌면 기관지 속 공간이 좁아져 코골이, 수면무호흡이 발병하거나 악화하게 된다.

◇수면제를 복용하면 코골이가 악화한다?

그럴 수 있다. 수면제 중에서 근육을 이완시키는 성분이 포함된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상기도 근육도 이완 시켜 기도 폐쇄가 심해지면서 코골이가 심해질 수 있다.

낮잠을 자는 것도 저녁 시간 원활한 숙면을 방해해 코골이 증상을 악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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