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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당무위 '격론' 예상..국힘, 경기·성남 항의 방문

권민석 입력 2021. 10. 1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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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 경선 후유증이 이어지고 있는 민주당은 오늘 당무위원회를 열어 이낙연 전 대표 측 이의 제기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내릴 예정입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 관련 국정감사에 비협조로 일관하고 있다며 경기도청과 성남시를 항의 방문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권민석 기자!

[기자]

국회입니다.

[앵커]

오늘 민주당에서는 오후에 당무위원회가 열리는데 격론이 예상된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오후 1시 반 당 대표실에서 민주당 당무위원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당무위는 이낙연 전 대표 측의 경선 무효표 처리 방식 이의 제기가 타당한지 다시 한 번 판단하게 됩니다.

정세균, 김두관 두 후보가 득표한 표를 전체표에서 빼지 않으면 이재명 후보 득표율이 50% 아래로 내려가니까 결선투표를 해야 한다, 이게 이낙연 측 주장입니다.

당 최고 의결기구인 당무위원회는 최고위원과 시도당 위원장 등 80명 안팎으로 구성되고, 과반 참석에 과반 의결로 결론 내리게 돼 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를 지지하는 인사들도 당무위에 참석하는 만큼 결론을 내기까지 상당한 진통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하지만 송영길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일정 정도 거리를 뒀습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부터 초석을 다진 이낙연 전 대표 경륜이 반영되고 당 열정에 수렴될 수 있게 최선 다할 것"이라고 밝혀 이 전 대표 측 주장과는 상당한 온도차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낙연 전 대표 경선 캠프 인사들은 당무위의 현명한 판단을 바란다며 당 지도부를 다시 한 번 압박하고 나서면서 서면 입장문도 발표해서 갈등 양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오늘까지 나흘째 잠행 중인데 오늘 당무위 결정에 어떻게 반응할지 주목됩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이재명 후보는 본격 행보에 나섰는데오늘은 민주당 원로들을 만난다고요?

[기자]

어제 경기도의회에 출석했던 이재명 후보는 잠시 후 오전 11시 반부터 국회에서 민주당 상임고문단을 면담하고 오찬도 함께 할 예정입니다.

이해찬 전 대표와 문희상, 김원기 전 국회의장 등 당 원로들과 만나 고언을 청취하게 돼고요.

이 후보는 당 원로들에게 대선 승리를 위한 지원 요청하고 원팀 구성을 위한 당부도 하게 됩니다.

이 자리에 경쟁자였던 추미애 전 장관은 참석하기로 했지만, 이낙연 전 대표는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선 이후 민주당이 원팀으로 뭉치는 모습이 아직까지 연출되지 않고 있는 건데요. 할 수 있는 범위까지 지사직을 유지하겠다고 밝힌 이재명 후보는 오늘처럼 대선 후보 일정도 당분간 병행할 예정입니다.

[앵커]

국민의힘 반응도 궁금한데 대장동 의혹을 고리로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지 않습니까?

[기자]

대장동 의혹이 사실상 비난의 고리입니다.

국민의힘 소속 국회 국정감사 위원들은 오늘 오전 경기도청을 항의 방문했습니다.

김은혜, 송석준, 김도읍 의원 등은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란 손 팻말을 들고 도청 관계자들을 만나 대장동 의혹을 검증할 국감 자료 제출에 성실히 협조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국민의힘 대장동 게이트 진상조사 TF는 잠시 후 대장동 국감 증인 채택 거부와 자료 제출에 협조하지 않는다며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를 규탄하는 기자회견도 열 예정입니다.

오늘 아침 라디오에 출연한 이준석 대표도 가세했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국감에 나온다는 건 놀랍지 않다. 자료가 없는 상황에서 코끼리 다리 만지기도 아니고 어떻게 감만으로 얘기할 수 있느냐. 그런 장면은 이재명 후보가 원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 입장은 어떻습니까?

[기자]

역시나 대장동 의혹을 필두로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은 청와대와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화력을 집중했습니다.

윤석열 전 총장은 SNS에 글을 올렸는데요.

대장동 사건 수사를 철저히 하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어제 지시를 겨냥했습니다.

"철저한 수사 지시를 내렸던 전례에 비추어 늦어도 한참 늦은 늑장 지시였다"고 비판했습니다.

원희룡 전 지사도 SNS에서, 이재명 후보가 문 대통령 면담을 신청한 것을 두고 "이재명 후보는 사건의 핵심 인물로 국민에게 오해를 살 행동은 애초에 하지 말아야 한다"고 견제를 했습니다.

홍준표 의원은 SNS에서 "이재명 후보가 온갖 의혹에 쌓여있어 결선 투표를 하지 않고는 원팀이 어려워 보인다" 이렇게 썼죠. 의도는 역시나 민주당 갈라치기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은 제주 KBS 토론회에서 다시 한 번 맞붙으며 설전 벌일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권민석입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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