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용담해안도로 인접 땅 지난달 법원경매 전국 최고가 낙찰

백나용 입력 2021. 10. 1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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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용담동 해안도로에 인접한 토지가 지난달 법원경매에서 전국 최고 낙찰가를 기록했다.

13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경매에 부쳐진 제주시 용담3동 소재 1만8천199㎡ 규모의 토지가 241억원에 낙찰됐다.

이는 감정가 253억4천326만원보다 12억4천326만원(4.9%) 낮은 가격이지만, 지난달 전국 법원 경매에 나온 물건 중에는 가장 높은 낙찰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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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가보다 4.9% 낮은 241억원에 낙찰

(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제주시 용담동 해안도로에 인접한 토지가 지난달 법원경매에서 전국 최고 낙찰가를 기록했다.

지난달 법원 경매에서 최고가로 낙찰된 제주시 용담3동 소재 토지 [지지옥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3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경매에 부쳐진 제주시 용담3동 소재 1만8천199㎡ 규모의 토지가 241억원에 낙찰됐다.

이는 감정가 253억4천326만원보다 12억4천326만원(4.9%) 낮은 가격이지만, 지난달 전국 법원 경매에 나온 물건 중에는 가장 높은 낙찰가를 기록했다.

이 토지는 제주국제공항 북쪽에 있으며 주변에는 농경지와 단독주택이 혼재돼 있다.

용담동과 이호동 해안도로를 잇는 드라이브 코스와 용두암 등 관광지도 가까이 자리 잡고 있다.

지지옥션은 "해당 토지는 바다가 조망돼 잠재적 가치가 높고 향후 개발 시 높은 가치 상승이 예상되는 곳"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달 경매에서 제주시 일도2동에 있는 한 아파트(전용 49㎡) 응찰에 43명이 몰리면서, 전국에서 네 번째로 많은 응찰자 수를 기록했다.

지지옥션은 재건축 기대감과 최근 아파트 가격 상승 등의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많은 응찰자가 몰린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지난달 제주지역에서 경매가 진행된 주거시설과 업무·상업시설, 토지 등은 186건으로 이 중 83건이 낙찰돼 낙찰률 44.6%, 낙찰가율 75.7%를 보였다. 평균 응찰자 수는 3.7명이다.

낙찰률은 전국 평균보다 3.7%포인트 높았지만, 낙찰가율은 4.5%포인트 낮았다.

dragon.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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