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과 사랑에 빠진 패션계!

2021. 10. 1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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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이 방영 중인 모든 국가에서 1위 하며 지난 3주 동안 문화계에 큰 붐을 일으키고 있다. 패션계도 마찬가지. <오징어 게임> 에 홀릭된 패션계를 살펴본다!
「 Super 정호연! 」
우리에겐 익숙한 모델 정호연이 〈오징어 게임〉으로 연기자로 데뷔해 단숨에 월드 스타 배우로 올랐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직관적으로 말해준다. 드라마 공개 전 40만명이던 팔로워 수는 13일 기준 1,966만명으로 50배 가량 증가했다. 불과 3주 만이다. 글로벌 스타들의 팔로잉도 잇따르고 있다. 전 축구선수 호나우두와 배우 젠데이아, 엘르 패닝, 가수 릴 나스 엑스, 두아 리파 등이 그의 팔로잉 리스트에서 볼 수 있다.

패션 하우스도 이때를 놓치지 않았다. 루이 비통은 정호연을 새 글로벌 앰배서더에 발탁했다. 루이 비통과 정호연은 2017 봄 여름 컬렉션을 시작으로 패션쇼와 캠페인 등을 통해 맺어온 인연을 이렇게 이어가기로 했다.

한편 정호연은 현재까지도 자신의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모델스닷컴 링크를 올려놓았다. 이를 미뤄 정호연의 패션모델로서 자부심을 엿볼 수 있는데, 지난 그의 패션 라이프를 봐온 패션 러버들에겐 반갑지 아니할 수 없겠다.

「 Meme Play 」
온갖 패러디의 대상이 되는 중인 오징어 게임. 패션계에서도 마찬가지다. 극 중 경비원 복장이나 출연진들의 운동복 등 드라마 속 의상이 할로윈 코스튬으로 줄줄이 등장하고, 전 세계 아티스트들과 브랜드가 패러디와 밈에 동참하고 있다. 사회 풍자를 담아 재치 있는 포토샵과 콜라주를 선보이는 그래픽 아티스트 헤이 라일리 또한 바로 오징어 게임 대세에 합류했다. 그가 패러디를 위해 선택한 것은 다름 아닌 발렌시아가의 2022 봄 컬렉션. 뎀나의 올 마스크 룩에 삼각형을 하나 그려 오징어 게임을 만들어냈다.
때아닌 달고나 열풍에 패션 러버들도 합류했다. 주인공이 10분 안에 달고나에 찍힌 모양을 부수지 않고 잘 긁어내 살아난 장면을 패러디하는 것. 이에 따라 각종 SNS에 글로벌 브랜드들의 로고가 새겨진 달고나 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특히 자주 언급되는 건 비교적 죽을(?) 가능성이 덜한 나이키. 뉴욕의 그래픽 디자이너 마커스 앨런이 합성한 달고나 사진의 댓글 창이 폭발적이다. 어떤 로고가 쉽게 죽을지, 어떻게 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지 토론이 일어나거나 나이키의 슬로건인 “Just do it!”을 볼 수 있다. 일단 해 보기엔, 음, 다음 말은 생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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