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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공인에 대한 온라인 괴롭힘 대책 확대할 것"

차미례 입력 2021. 10. 14.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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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은 13일(현지시간) 앞으로 온라인에서 자행되는 공인에 대한 괴롭힘(harassment)에 대한 대책을 확대하고 유해 컨텐츠를 삭제하겠다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는 최근 내부자 고발로 의회 청문회에서 소셜미디어 최대의 거대 기업인 페이스북이 유해 컨텐츠 차단 등 사용자 보호를 충분히 하지 않으면서 사실상 방치했다는 증언이 나온 뒤에 나온 언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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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최근 내부고발자 의회증언 이후 대책 서둘러
연예인, 반정부인사, 언론인에 대한 집단괴롭힘도 규제

[뉴욕(미국)=AP/뉴시스]폴 플레처 호주 통신부 장관은 명예훼손 내용이 담긴 댓글에 대해 언론 매체에게 책임을 묻는 것에 이어 페이스북과 같은 플랫폼 기업에도 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 검토 중이라 밝혔다.2021.10.06.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페이스북은 13일(현지시간) 앞으로 온라인에서 자행되는 공인에 대한 괴롭힘(harassment)에 대한 대책을 확대하고 유해 컨텐츠를 삭제하겠다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는 최근 내부자 고발로 의회 청문회에서 소셜미디어 최대의 거대 기업인 페이스북이 유해 컨텐츠 차단 등 사용자 보호를 충분히 하지 않으면서 사실상 방치했다는 증언이 나온 뒤에 나온 언급이다.

페이스 북은 이에 따라 앞으로 새롭고 더 세밀한 괴롭힘 대책을 마련하고 유명인사들과 선출직 공직자들, 기타 대중의 눈에 드러난 공인에 대한 성희롱이나 모욕, 욕설등 괴롭히는 내용을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기존의 정책은 그와 비슷한 내용에 대한 금지가 사인(私人)에 해당되는 개인들에게만 적용되었었다.

또 다른 변화는 전세계의 반정부 인사들, 언론인들, 인권활동가들에 대한 야유나 괴롭힘으로부터 이들을 더 강력히 보호하겠다는 점이다. 많은 나라에서 정부에 반대하는 언론인이나 활동가들을 침묵시키기 위해 소셜미디어를 통한 집단 희롱이나 괴롭힘을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캘리포니아주 멘로 파크에 있는 페이스북 본사에서는 최근 모든 조직적 괴롭힘, 특히 개인과 단체가 함께 다른 페이스북 사용자를 괴롭히는 경우를 철저히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모든 사용자들에게 다 적용된다.

안티고네 데이비스 페이스북 글로벌 보안 담당 책임자는 자신의 블로그에 "우리는 앞으로 페이스북을 이용해서 조롱이나 고롭힘을 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 일이 일어나면 즉시 대응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최근 인스타그램등을 통한 언론인에 대한 조직적 괴롭힘, 정부 기관들과 연계된 단체들의 반정부 인사에 대한 집단 공격과 혐오 연설, 가짜 뉴스, 네거티브 공세 등을 방치한다는 이유로 전 세계적으로 거센 공격을 받아왔다.

지난 주에는 페이스북의 통계 담당 직원이었던 프랜시스 하우겐이 의회에서 페이스북이 유해컨텐츠 차단 의무를 사실상 방기하고 오직 이윤만을 추구한다는 증언을 하면서 비판 여론이 다시 불붙었다.

사실상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으로 이득을 보거나 명성을 높여 온 유명인사들 조차도 이 회사를 비판하는데 거침없이 앞장 섰다.

올해 앞서 가수겸 배우인 셀레나 고메스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2017년 12살짜리가 고메스의 인스타그램에 "나가서죽어버려라!"고 올린 글을 페이스북 같은 회사가 아직도 삭제해 주지 않는다면서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고, 그것을 어쩔 수 없이 계속 봐야만 하는 내 입장은 뭐냐"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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