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규 아이폰 파손 심각..경찰 "많이 망가져 단계별 수리"

이정현 입력 2021. 10. 14. 08: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이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로비·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아이폰 복구에 착수했다.

그러나 유 전 본부장이 검찰이 주거지를 압수수색 하기 직전 9층에서 창문 밖으로 휴대전화를 집어 던진 만큼 휴대전화의 파손이 예상보다도 심한 상황이라 복구에는 상당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경찰은 전망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유 전 본부장이 창밖으로 던진 휴대전화를 주운 시민과 유 전 본부장의 관계도 계속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메모리 복구 가능 여부 파악 중
'대장동 핵심인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경찰이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로비·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아이폰 복구에 착수했다.

그러나 예상보다 휴대전화 파손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실제 복구까지 순탄하게 진행될지 우려도 나오고 있다.

경찰 고위 관계자는 14일 "일단 외형적으로 깨진 부분부터 해결하고, 이후 메인보드나 메모리 파손 복구는 추후에 확인하는 등 단계별로 수리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으로부터 의뢰받은 국가수사본부 디지털포렌식센터는 전날 유 전 본부장의 변호인이 참관한 가운데 포렌식에 착수했다.

그러나 유 전 본부장이 검찰이 주거지를 압수수색 하기 직전 9층에서 창문 밖으로 휴대전화를 집어 던진 만큼 휴대전화의 파손이 예상보다도 심한 상황이라 복구에는 상당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경찰은 전망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제 겨우 휴대전화를 뜯어봤다"며 "복구에 얼마나 걸릴지는 당장 답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휴대전화의 비밀번호도 아직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비번 해제와 관련해 이스라엘에 휴대전화를 보내 분석하도록 할 수도 있느냐는 물음에 "지금 단계에서는 그것도 알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경찰은 유 전 본부장이 창밖으로 던진 휴대전화를 주운 시민과 유 전 본부장의 관계도 계속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찰이 포렌식 중인 휴대전화는 유 전 본부장이 최근 구매한 것인 만큼 전에 사용하던 휴대전화의 행방도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lisa@yna.co.kr

☞ 사람 '사냥하듯' 마을 돌아다니며 화살 난사…5명 사망
☞ 조국 "'나와바리' 단어쓰는 윤석열 '오야붕' 마인드 소유자'"
☞ 하다하다 선생님 때리기? 다시 교문 열리자마자 폭주라니
☞ '소년공 이재명' 흑백사진, 2017년엔 '컬러'였다
☞ 세계육상 동메달리스트,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
☞ 90살 스타트렉 선장 "가장 심오한 경험"…10여분 진짜 우주여행
☞ '잠자다 날벼락' 운석이 지붕 뚫고 베개 옆에 떨어져
☞ 황정음, 남편 이영돈 씨와 재결합…"둘째 임신했다"
☞ '박사방' 조주빈 검거 19개월만에 오늘 대법원 선고
☞ 달팽이 심박도 잰다…초소형 손가락 꼴 '그리퍼' 로봇 개발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