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측 정철승 "이재명, 문재인 정부의 무능 인정하고 국민에 사과해야"

권준영 2021. 10. 1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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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유족 측 법률대리인 정철승 변호사가 "나는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문재인 정부의 무능을 인정하고 국민에게 사과하고 이재명 정부는 다를 거라는 믿음을 줘야한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다른 네티즌이 "왜요? 뭐가 우려스럽다는 말씀인가요? 이재명 지사가 트럼프란 말씀으로 들리는데요? 맥락상 무슨 말씀인지는 짐작은 가지만~ 멍청한 문통을 대안으로 선택한 게 잘못한 거라는 건가요반성은 청와대만 하면 됩니다!"라고 말하자, 정 변호사는 "이재명 지사 지지자이신 모양이군요. 이 지사는 예측이 안 되는 분이어서 저 개인적으로는 위험하게 느낍니다. 그러나 대안도 없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답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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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는, 文정부와 다를 거라는 믿음을 줘야한다고 생각한다"
"수백만 자영업자들의 고통이 민주당 정부엔 보이지 않는 것이 신기할 정도로 희한하다"
이재명(왼쪽) 경기도지사와 정철승 변호사. 정철승 페이스북, 연합뉴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유족 측 법률대리인 정철승 변호사가 "나는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문재인 정부의 무능을 인정하고 국민에게 사과하고 이재명 정부는 다를 거라는 믿음을 줘야한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철승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힘당이 정권을 다시 차지하면 안 된다는 점 외에 민주당에게 정권을 다시 맡겨야 할 이유가 단 한 가지도 떠오르지 않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변호사는 "코로나 방역? 코로나 대책의 일부일 뿐이고 방역 외에는 잘 했다고 볼 수 있을까"라며 "수백만 자영업자들의 고통이 민주당 정부에는 보이지 않는 것이 신기할 정도로 희한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정 변호사는 문재인 정부에 비판적인 스탠스를 취해왔다. 그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당 내 경선에서 압도적인 1위를 한 것을 두고 "문재인 청와대는 이제 '민심'을 알겠나"라고 일갈한 바 있다.

이어 "어제 민주당 대선 후보 대전, 충남 경선에서 이재명 지사가 과반수 압승을 거둔 것은 우려스러운 일"이라며 "아무래도 민주당원들이 문재인 대통령과 반대되는 후보자에게 몰려간 것 같다. 오바마가 트럼프를 초래했 듯, 문재인은 이재명을 불러온 것이다. 사람만 좋은 대통령은 이제 필요 없다는 실망과 분노…?"라고 적기도 했다.

해당 글을 접한 한 네티즌이 "그 우려스러움은 어떤 건가요? 변호사님이 앞으로 진행할 OO일보 정리에 가장 힘을 실어줄 것 같은 대통령 후보는 이재명 같은데…"라는 댓글을 남기자, 정 변호사는 "글쎄요? 애초 정치인들에 대한 기대가 별로 없어서요…"라고 답을 남겼다.

또 다른 네티즌은 "보기에 따라서는 '민주당원들이 문재인 대통령과 반대되는 후보자에게 몰려간 것 같다'고 볼 수도 있지만, 일 잘하고 적폐청산 잘 할 것 같고 새 시대의 대한민국을 이끌 수 있을 것 같은 사람에게 표가 몰린 거예요…그런데, 뭐가 우려스럽다는 거죠? 이 분 말씀이 좀 우려스럽네…"라고 비판하자, 정 변호사는 "완곡한 표현인데요. 이러면 완곡할 필요 없겠는데요", "지자자라면 당락의 키를 쥔 부동층 유권자들을 끌어들여야지 시비 걸고 다니면 후보자가 고마워할까요?"라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해당 네티즌은 "저는 시비 건 게 아닌데요. 저는 선생님께서 이재명 압승에 시비를 건 거 같아서 한마디 올린 건데요…오해했다면 미안합니다"라고 말했다.

다른 네티즌이 "왜요? 뭐가 우려스럽다는 말씀인가요? 이재명 지사가 트럼프란 말씀으로 들리는데요? 맥락상 무슨 말씀인지는 짐작은 가지만~ 멍청한 문통을 대안으로 선택한 게 잘못한 거라는 건가요…반성은 청와대만 하면 됩니다!"라고 말하자, 정 변호사는 "이재명 지사 지지자이신 모양이군요. 이 지사는 예측이 안 되는 분이어서 저 개인적으로는 위험하게 느낍니다. 그러나 대안도 없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답글을 달았다.

이 지사 지지자로 추정되는 한 네티즌은 "늘 변호사님을 존경해왔는데 이번 포스팅만은 공감이 안 가네요. 사람이 완벽하다면 그건 신이지요. 과반 이상이 그 분을 택한 건 문이 싫어서가 아닙니다. 이낙연 같은 수박들이 문제인 겁니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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