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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지검장 "대장동 수사팀 의지 확고.. 압수수색 불찰 인정"

정준기 입력 2021. 10. 14. 14:03 수정 2021. 10. 1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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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전담수사팀을 지휘하는 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이 14일 "수사팀 의지는 확고하다"며 "실체적 진실을 파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지검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수사팀 의지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고발장 접수 수일 내에 압수수색에 들어갔고 (주요 피의자) 신병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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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서 수사팀 의지와 노력 강조
'녹취록' 보도엔 "사실관계 파악 필요"
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서울고검, 수원고검, 서울중앙지검 등에 대한 2021년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전담수사팀을 지휘하는 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이 14일 "수사팀 의지는 확고하다"며 "실체적 진실을 파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지검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수사팀 의지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고발장 접수 수일 내에 압수수색에 들어갔고 (주요 피의자) 신병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는 "배임이나 사업 주체 등 궁금해하시는 것들이 여러 가지 있는데 저희도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지검장은 성남도시개발공사 전 기획본부장 유동규씨가 검찰 압수수색 과정에서 버린 휴대폰을 확보하지 못한 것을 두고는 "불찰을 인정하고 정말 송구하다"고 했다. 경찰은 최근 검찰이 찾지 못했던 유씨 휴대폰을 확보해 분석 중이다.

이 지검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연루 의혹에 대해선 "모든 사항이 수사 범주에 들어가 있다"면서도, 이 후보 소환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그는 "그런 부분도 저희가 다 검토한다. 증거 관계에 따라 수사하는 것이고 결대로 한다고 말씀드린다"며 "수사팀의 역량과 공정함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여야 의원들은 이 지검장을 상대로 이른바 '정영학 녹취록'에 대한 질의도 쏟아냈다. 특히 녹취록상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천화동인 1호 배당금 절반은 '그 분' 것"이라고 말했다는 언론 보도 내용이 주로 거론됐다. 이 지검장은 이에 "저희가 모르는 새로운 증거에 의해 그런 부분이 있는지,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다"며 "오보인지 아닌지 단정 못 짓고, 언론사에서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김태훈 전담수사팀장(4차장검사)도 증인으로 출석했다. 그는 "중차대한 책임을 갖고 수사에 임하고 있고, 수사팀 모두 밤 늦게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진실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사팀 외에 녹취록을 확보한 곳이 있느냐'는 질문엔 "현재로선 있다고 보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정준기 기자 j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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